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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를 해야겠어요 :감정의 묵은 때를 씻어 낼 시간
종류
단행본 국내서
서명
빨래를 해야겠어요 :감정의 묵은 때를 씻어 낼 시간
저자명
박성만 지음
발행사항
서울 : 유노북스 2017
형태사항
263 p ; 23 cm

소장정보

청구기호 : 181.7 박54빨
도서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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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번호 청구기호 별치기호 소장위치 대출상태 반납예정일 서비스
등록번호
E1325694
청구기호
181.7 박54빨
별치기호
소장위치
제1자료실(한림도서관4층)
대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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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번호
E1325695
청구기호
181.7 박54빨 =2
별치기호
소장위치
부민자료실
대출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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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동아인 서평

박성만,
2017-05-11
  이 책을 처음 읽게 된 동기는 제목에서 보았듯이 엄마를 위해서였다. 그리고, 책 표지에 쓰인 '여자의 자존감을 회복시키는 10가지 콤플렉스 이야기'라는 글귀가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고, '감정의 묵은 때를 씻어 낼 시간'이 우리 엄마에게도 필요할 것 같았다. 저자는 마음의 묵은 때를 빨래한다고 표현했다. 책 속의 저자는 교수이면서 동시에 상담가로 보였는데, '빨래'라는 표현이 상담으로 치유되는 과정을 묘사한 것이라 느껴졌다.    우리 엄마는 자존감이 낮은 편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앞서 말한 '감정의 묵은 때'는 누구나의 마음 속에 쌓여 있을 것이다. 엄마를 이해하고 싶었고, 엄마가 가지고 있는 묵은 감정들을 '빨래'할 수 있게 내가 도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책을 읽기 시작했다.    '페르소나'는 그리스 연극에서 배우들이 썼던 가면이다. 이 책의 키워드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자주 사용되는 단어로, 융이라는 사람은 페르소나를 외적 인격으로 사람에게 부여된 신분과 직책을 가리키는 용어로 사용했다. 나는 이 책에서 '페르소나'라는 단어를 처음 접했다. 10가지의 콤플렉스를 소개하면서 거의 빠짐없이 사용되어진 용어인데, 책을 읽다보니 누구에게나 이 '페르소나'는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었고, 나 또한 엄마를 이해하고자 읽은 이 책을 통해 내가 지녔던 '페르소나'에 대하여 생각해볼 수 있었다.    이 책에서 나는 어릴적 나와 가장 비슷했던 사레로 생각되는 '여우 콤플렉스'가 가장 인상깊었다. 어릴 적부터 아빠는 내가 군인이 되었으면 하셨다. 이런 아빠의 은근한 바람이 나에게도 무의식적으로 투영되어 보통의 여자아이들과는 조금 다른 생각과 행동을 보였다고 한다. 하늘하늘한 블라우스 보다는 각이 잡힌 셔츠를, 치마보다는 바지를, 분홍색보다는 하늘색을 선택하는 등 아빠가 원하는 당찬 남자아이의 모습을 만들어 냈던 것 같다. 이 책의 사연에서는 중년의 여인이 되어서야 자신이 원하는 모습을 찾게 되었지만 다행히 나는 고등학교를 진학하고 사춘기를 거치면서 나 자신이 원하는 내 모습을 깨닫고 변했다. 정신분석학자 멜라니 클라인이 '투사적 동일시'라는 용어로 앞의 내용을 설명하였다.    나는 엄마의 자존감을 회복시킬 수 있는 조언을 구하고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엄마와 비슷한 콤플렉스를 가진 사례와 그에 따른 저자의 생각, 해결책 등을 읽어나가면서 크게 깨닫게 된 점은 스스로가 콤플렉스를 인지하고 변화하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책 속의 10가지 사례에서도 본인이 스스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마음속에 묵혀둔 감정을 가장 깨끗하게 빨래할 수 있는 사람은 본인이며, 저자를 비롯하여 도움을 주는 이는 그 빨래를 조금 더 쉽게 깨끗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세제의 역할일 것이다. 본래의 동기를 잊지 않고 나 또한 우리 엄마의 마음 속 묵은 빨래를 깨끗하게 만들 수 있는 표백제가 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묵혀두고 몰랐던 이런 묵은 감정을 저자는 자신이 빨래해주고 싶다고 했다. 당장 내 가족부터, 친구들부터 당신들의 감정 속에 묵은 때가 있지는 않은지, 깨끗하게 빨래하기 위해서 도움이 필요하지 않은지를 살펴보고 이 책을 추천해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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