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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00 a고구려.n1,p도망자 을불h[전자책] :b김진명 역사소설 /d김진명 지음
256 a전자 데이터
260 a서울 :b새움,c2011:f(교보문고,g2011)
516 aPDF, ePUB
520 a천년 제국 고구려의 역사가 펼쳐진다!고구려 여섯 왕의 이야기를 그린 김진명의 역사소설 『고구려』 제1권 <도망자 을불>. 현실과 픽션을 넘나들며 우리나라 역사의 미스터리들을 다뤄온 작가가 데뷔했을 때부터 숙원해왔다는 필생의 역작이다. 고구려 역사 중 가장 극적인 시대로 꼽히는 미천왕부터 고국원왕, 소수림왕, 고국양왕, 광개토대왕, 장수왕까지 여섯 왕의 일대기와 그들을 둘러싼 역사가 펼쳐진다. 이번에 출간되는 제1~3권에서는 미천왕의 시대를 다루고 있다. 17년간의 사료 검토와 해석을 바탕으로 당시의 고구려 상황은 물론, 급변하는 동북아 정세까지 아우른다. 속도감 있는 문체와 치밀한 구성, 짜임새 있는 줄거리, 개성을 지닌 매력적인 인물들, 스펙터클한 전투 장면 등이 돋보인다
530 a책자형태로 간행: ISBN 9788993964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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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1,도망자 을불[전자책] :김진명 역사소설
종류
전자책
서명
고구려.1,도망자 을불[전자책] :김진명 역사소설
저자명
발행사항
서울 : 새움 2011:
주기사항
천년 제국 고구려의 역사가 펼쳐진다!고구려 여섯 왕의 이야기를 그린 김진명의 역사소설 『고구려』 제1권 <도망자 을불>. 현실과 픽션을 넘나들며 우리나라 역사의 미스터리들을 다뤄온 작가가 데뷔했을 때부터 숙원해왔다는 필생의 역작이다. 고구려 역사 중 가장 극적인 시대로 꼽히는 미천왕부터 고국원왕, 소수림왕, 고국양왕, 광개토대왕, 장수왕까지 여섯 왕의 일대기와 그들을 둘러싼 역사가 펼쳐진다. 이번에 출간되는 제1~3권에서는 미천왕의 시대를 다루고 있다. 17년간의 사료 검토와 해석을 바탕으로 당시의 고구려 상황은 물론, 급변하는 동북아 정세까지 아우른다. 속도감 있는 문체와 치밀한 구성, 짜임새 있는 줄거리, 개성을 지닌 매력적인 인물들, 스펙터클한 전투 장면 등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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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동아인 서평

김진명,
2016-12-20
고구려6권은 소수림왕에 관한 이야기이다. 전대왕 고국원왕이 평양성전투에서 죽게되면서 소수림왕외 즉위하게된다. 소수림왕은 당장이라도 백제에 복수를 하고싶었지만 고국원왕의 유언이 5년동안 공격하지 마라고 했기떄문에 그동안 내실을 다진다. 그런 국내상황에서 한 고을의 모습으로 이 소설은 시작한다. 유교를 받아들여 '예'를 따르는 모습이 널리 퍼져나가는중에 한 가난한 가장이 제사를 지내지 못하고 손에 쥔 몇푼으로 딸의 먹을것을 먼저 샀다는 이유로 관아에 끌려가 벌을 받게된다. 그 고을의 백성들 대부분이 가난해서 이에 불만을 품고 관아에 반란을 일으킨다. 다행히 그 관아의 수령은 백성의 심정을 이해해서 봐주려하지만 더 윗선에서 군사를보내 그 고을을 제압해버리고 만다. 소설후반에 밝혀지기는 하지만 소수림왕도 유교가 백성을 힘들게 한다는 걸 알고 새로운 프레임을 바탕으로한 새로운 문명국가를 만들려고하는 포부를 가지고있었다. 그 당시 많은 지식인들은 유교든 다른어떠한 유학이든지 간에 의식주가 제대로 갖춰진후 그 다음에 공부하고 익힐 수 있다는걸 알고있었다. 즉 예법이 아무리 중요하다고 지배층들이 교육시키고 세뇌시키더라도 인간의 본능보다 앞설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지배층들이 예법을 들여오고 상용화시킨 이유는 그들의 세력을 공고히하기 위한 목적이 컸다. 하지만 소수림왕은 그때문에 힘들어하는 백성들을 보며 분노를 느꼈고, 또 그 '예'가 공자와 한족의 문화였기때문에 이를 없애고 싶어했다. 이런 큰 그림을 가지고 아버지의 원수인 백제와 손을 잡고 요하를 건너 전진과 동진등 북방의 나라를 정벌해 나가려는 것이 소수림왕, 구부의 꿈이었다. 하지만 그 뜻을 이해했던 근초고왕이 늙어서 죽게되고, 그의 아들 부여수는 구부의 꿈을 이해하지 못해 동맹은 없던일이 되어버렸다. 이번 고구려6권의 백미는 소수림왕의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꿈과 그에따르는 전략과 지혜들이다. 모든 전쟁이 그가 생각한대로 흘렀으며 가장 인상깊었던것은 당시 동아시아의 실질적 패권국인 전진을 공격하는 것이었다. 당시 세력도는 전진과 동진이 big2였고 나머지 나라들로 구성되있다고 할 수 있는데, 동진이 고구려를 제외한 나머지나라들을 모두 포섭했던 것이었고, 고구려는 전진의 우방국이었다. 그래서 고구려는 풍전등화의 위기상황에 빠지기 일보직전이었지만 고구려는 그 고래싸움에서 새우가되는 대신, 전진의 앞마당만 살짝 건드리는 공격을 감행함으로써 주변국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전진이 이에 분노해서 고구려를 정벌하기에는 자신들에게 별 이득이 없고 오히려 동진이 그 기회를 틈타 전진을 공격할 수도 있었기 때문에 고구려는 전진에도 동진에도 완전히 붙지않고, 붙으면 큰 힘이되는 중간자 역할을 택한것이다. 그렇게 중간자역할을 하다가 전진과 동진간에 큰 싸움이 나게되면 둘다 약해진틈을 타 고구려의 영토를 넓히려는 구상을 갖고있었다. 그것이 말처럼 쉬울리는 없겠지만, 실제로는 더 복잡한 여러 전략들이 함께있었겠지만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전쟁계획도 쉽게 생각하기 어려운거지만 역시 더 대단하다고 생각이드는건 공자와 한족, 심지어는 북방의 여러나라의 왕들조차 좋다고 생각하는 유교의 전통에서 나온 칭호나 예법등을 꺠고 백성들이 잘사는게 최우선인 새로운 문명국가를 만들고자 하는 포부가 꽤나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그것은 왠지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한 경각심을 일꺠우고자하는 작가의 의도가 느껴지는 것이기도 했다. 그것은 한족이 아닌 나라들도 예법을 받아들이고 유교를 유식하고 좋은것으로 생각해서 결국에는 한족의나라로 편입될 것이라는 구부의 대사에서 잘 드러난다. 과거 수백년동안 동아시아에서만 수십명의 왕이 있었지만 사람들은 알지못하지만 공자의 이름은 남아 전해져왔다. 구부는 백성들을 힘들게하는 한족의 유교가 고구려를 어떻게 좀먹고 있는지 보았고 분노했다. 그런 유교의 한계를 넘으려는, 백성의 삶을 먼저 생각하는 소수림왕은 정말 멋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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