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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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6 a833.625
245 00 a소녀지옥 /d유메노 큐사쿠 지음 ;e최고은 옮김.
260 a서울 :b이타카 :b디앤씨미디어,c2011.
300 a325 p. ;c20 cm.
500 00 a설명적 각주 수록
505 a소녀지옥 -- 동정 -- 여갱주 -- 연기가 피어오르지 않는 굴뚝
507 t少女地獄
507 t童貞
507 t女坑主
507 t煙を吐かぬ煙突
700 a몽야구작h夢野久作,d1893-1936
700 a최고은
740 0 a동정
740 0 a여갱주
740 0 a연기가 피어오르지 않는 굴뚝
900 a유메노 큐사쿠
900 aYumeno, Kyusaku
940 aSyouzuozigoku
940 aDoutei
940 aOnnakoushyu
940 a연오토까누연돌
940 aKemuri wo hakanu entotsu
950 0 b\12000
소녀지옥
종류
단행본 국내서
서명
소녀지옥
발행사항
서울 : 이타카 디앤씨미디어 2011.
형태사항
325 p ; 20 cm.
주기사항
설명적 각주 수록

소장정보

청구기호 : 833.6 몽63소
도서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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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번호 청구기호 별치기호 소장위치 대출상태 반납예정일 서비스
등록번호
E0508406
청구기호
833.6 몽63소
별치기호
소장위치
제1자료실(한림도서관4층)
대출상태
대출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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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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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동아인 서평

몽야구작
2012-10-04
   소녀지옥은 유메노 쿠사쿠라는 작가가 쓴 미스터리 소설이다. 이미 일본 3대 미스터리 기서중에 하나를 쓴 작가라고 하는데 나는 처음듣는 이름이었다.  아주 강렬한 제목에 사로잡혀서 읽게 된 이 소설은 여러 단편을 모아 편집한 책이었다. 각 편에서 공통된 분모는 단연 소녀들이었다. 소녀라는 단어에 알맞게 그녀들은 다 미래를 꿈을 꾸는 사람이고, 소녀의 각 특징은 소녀라는 나이에 맞는 본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결국엔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된다.  가장 기억에 남는 소녀는 ‘아무것도 아닌’에서 나오는 히메구사 유리코, ‘살인 릴레이’의 도모나리 도미코가 있다.  ‘아무것도 아닌’ 에서는 유리코에게 휘말린 시라타카 선생님에게 온 만다라 선생님과 한통의 편지로 시작된다. 그 편지에는 히메구사 유리코가 쓴 자필의 편지로 자신의 자살을 알리며 만다라 선생은 유리코가 죽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우스키는 유리코가 한일을 회상한다. 처음 유리코는 천진난만한 얼굴로 자신을 다른 병원에서 일해본 기억이 있으며 19살이 됐다고 소개했다. 그녀를 본 우스키는 아내와 함께 그녀를 정말 마음에 들어했고, 그녀를 취직시키게 되었다. 그녀는 정말 유능한 간호사였다. 간호사면서도 사람을 사로잡는 천진난만함과 친절함이 매력인 여자였다. 그녀는 우스키와의 수술도 잘 해냈고 시라타카 부부는 유리코를 아꼈다. 그런데 어느날 유리코는 전 병원 원장, 시라타카 얘기를 꺼내게 되어 우스키는 자신과 잘 맞을것 같다고 소개를 부탁했다. 그러나 유리코는 온갖 술수를 써서 못 만나게 한다. 시라타카와 못 만나는 상황을 우스키는 의심의 여지도 없이 믿어버린다. 하지만 우스키의 아내는 이상함을 눈치채고 우스키에게 언질을 한다. 그후로 상황은 격변해 우스키는 유리코의 거짓말을 모두 알아내버린다. ‘수수께끼의 소녀’라는 제목으로 유리코가 한 행동들이 다 기사화되었고, 사람들의 집중을 받게된 유리코는 ‘빨갱이’가 아니냐는 의심까지 사게된다. 그렇게 모든 거짓말이 탄로나자 유리코는 아무말도 없이 사라졌고, 이렇게 편지로 자살을 알리게 된것이다. 이 글에서는 유리코가 거짓말로 자신의 세계를 만들어 내었다. 소녀같은 망상에 빠져 자신을 파탄의 길로 몰아버린것이다. 하지만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다. 그녀의 거짓말 주기와 편지를 쓴 시기가 묘하게 일치하기 때문이다. 그녀의 죽음까지 믿을 수 없지만 그녀는 자취도 없이 사라졌다. ‘살인 릴레이’에서는 자신의 친구를 죽인 친구의 남편과 결혼하여 그를 죽인 소녀의 이야기이다. 여차장이 되려고 한 도모나리 도미코는 여차장 친구가 회사에서 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을 들었고, 죽은 친구에게서 편지를 받아 살해당했음을 알게된다. 친구의 남편이 예전에도 살인을 했었다는 사실도 알고, 그 남자가 자신의 회사로 오게된다는 사실을 알게되자 복수를 다짐한다. 그 남자와 결혼을 하게된 도미코는 그 남자와 사고를 당하게되어 그 남자만 죽게 되었다. 도미코는 나중에 말한다. 그냥 사고가 아니라 동반자살을 시도한 것이었으며, 그 남자를 사랑해서 나또한 죽을 생각이었다고… 하지만 뱃속에 있는 그 남자의 아이를 생각하면 죽고 싶다고, 자살을 알린다. 도미코는 특유의 소녀적인 감성을 잘 보여준다. 분노와 사랑, 냉정하게 자신을 속이지 못하는 면까지도 소녀를 많이 닮았다.  두 소녀는 각각 여의사와 여차장의 꿈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소녀의 감성 때문에 일이 그렇게 까지 치닫게 되었고 마지막까지 성숙하지 못한 자세로 자살을 알린다고 생각한다.  특히나 26살임에도 19살의 천진난만함을 갖고 있었던 유리코를 생각하면 치명적인 미성숙함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내게도 이런 어린생각들이 있었고, 아직 남아있기 때문에 몇 부분에서 동감하게 되었다. 이 책의 그런 부분을 생각해보면 어린 소녀들에게는 많이 잔인한 소설일지는 몰라도 갓 20살이 된 신입생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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