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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00 a(2003 현장비평가가 뽑은 올해의) 좋은 시 /d김춘수 외 지음
260 a서울 :b현대문학,c2003
300 a185 p. :b초상화 ;c23 cm
500 00 z기증: 국문과 구연식 교수님 (E0984148/2009.08.02)
541 c수증;a구연식 인문과학대학 문예창작학과 명예교수;d2009.10.13e(E0984148)
700 1 a김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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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0 a이천삼 현장비평가가 뽑은 올해의 좋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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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현장비평가가 뽑은 올해의) 좋은 시
종류
단행본 동양서
서명
(2003 현장비평가가 뽑은 올해의) 좋은 시
저자명
발행사항
서울 : 현대문학 2003
형태사항
185 p : 초상화 ; 23 cm

소장정보

청구기호 : 811.6 현23좋
도서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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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번호 청구기호 별치기호 소장위치 대출상태 반납예정일 서비스
등록번호
E0984148
청구기호
811.6 현23좋
별치기호
G
소장위치
자연대보존서고Ⅱ
대출상태
대출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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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동아인 서평

김춘수
2012-11-04
  몇 일전에 뉴스에서 ‘요즘 아이들의 이름이 중성적이다’라는 주제로 아이에게 인터뷰를 한 것을 보았다. 기자는 한 아이에게 그 아이의 이름이 왜 좋은지 질문했다. 그 아이는 ‘자신의 존재를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이름이기 때문에 자신이 있고, 이름이 없다면 아무것도 없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의 이름이 좋다’고 하였다. 이 말을 들었을 때 아이는 그저 한 말이었겠지만 상당히 철학적인 메세지가 담긴 말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김춘수의 ‘꽃’이 생각났다. 네가 이름을 불러주었기 때문에 나는 있을 수 있다는 것.   이때 어떤 하나의 기의 즉 실제로 존재하는 실체가 하나로 명명되어지는 기표가 되는 순간에 그것은 의미를 지니게 된다. 즉, 인간이 무언가를 알고 있단건 이름을 붙이고 인식이 가능하고 구분이 가능한 ‘있음’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이름이라는 것은 ‘단순히 무엇인가’라는 사물의 명명과 ‘있다’라는 인지를 넘어서 그 명명된 대상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나타나진다. 더 나아가서 타자가 나 또는 그것의 이름을 불러줌으로써 나 자신이 있게 되고 누군가에게 소중한 존재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부모가 처음으로 자식에게 주는 사랑의 표현 또한 이름을 불러주는 것이 아니던가.   누군가의 의미 있는 그 무엇이 되고 싶다는 욕망은 누구나 다 가지고 있는 것이다. 사랑받는다는 것은 나 자신을 의미 있게 만든다. 그러나 진정으로 해야 할 것은 ‘나 자신이 누군가의 이름을 불러주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Copyright ⓒ 2012 Young.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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