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자료

>>
소장자료
>
000 cam c
001 2210080698758
005 20101011154655
007 ta
008 030807s2003 ulkc 000cp kor
020 a9788972752622g03810
035 a(KERIS)BIB000011263033
040 a221008d221008
056 a811.625
245 00 a(2003 현장비평가가 뽑은 올해의) 좋은 시 /d김춘수 외 지음
260 a서울 :b현대문학,c2003
300 a185 p. :b초상화 ;c23 cm
500 00 z기증: 국문과 구연식 교수님 (E0984148/2009.08.02)
541 c수증;a구연식 인문과학대학 문예창작학과 명예교수;d2009.10.13e(E0984148)
700 1 a김춘수
940 a현장비평가가 뽑은 올해의 좋은 시
940 a올해의 좋은 시
940 a이천삼 현장비평가가 뽑은 올해의 좋은시
950 0 b\7000
(2003 현장비평가가 뽑은 올해의) 좋은 시
종류
단행본 동양서
서명
(2003 현장비평가가 뽑은 올해의) 좋은 시
저자명
발행사항
서울 : 현대문학 2003
형태사항
185 p : 초상화 ; 23 cm

소장정보

청구기호 : 811.6 현23좋
도서예약
서가부재도서 신고
보존서고신청
캠퍼스대출
우선정리신청
검색지인쇄
등록번호 청구기호 별치기호 소장위치 대출상태 반납예정일 서비스
등록번호
E0984148
청구기호
811.6 현23좋
별치기호
G0094
소장위치
자연대보존서고Ⅱ
대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서비스
보존서고신청
캠퍼스대출

책소개

동아인 서평

김춘수
2012-11-04
  몇 일전에 뉴스에서 ‘요즘 아이들의 이름이 중성적이다’라는 주제로 아이에게 인터뷰를 한 것을 보았다. 기자는 한 아이에게 그 아이의 이름이 왜 좋은지 질문했다. 그 아이는 ‘자신의 존재를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이름이기 때문에 자신이 있고, 이름이 없다면 아무것도 없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의 이름이 좋다’고 하였다. 이 말을 들었을 때 아이는 그저 한 말이었겠지만 상당히 철학적인 메세지가 담긴 말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김춘수의 ‘꽃’이 생각났다. 네가 이름을 불러주었기 때문에 나는 있을 수 있다는 것.   이때 어떤 하나의 기의 즉 실제로 존재하는 실체가 하나로 명명되어지는 기표가 되는 순간에 그것은 의미를 지니게 된다. 즉, 인간이 무언가를 알고 있단건 이름을 붙이고 인식이 가능하고 구분이 가능한 ‘있음’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이름이라는 것은 ‘단순히 무엇인가’라는 사물의 명명과 ‘있다’라는 인지를 넘어서 그 명명된 대상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나타나진다. 더 나아가서 타자가 나 또는 그것의 이름을 불러줌으로써 나 자신이 있게 되고 누군가에게 소중한 존재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부모가 처음으로 자식에게 주는 사랑의 표현 또한 이름을 불러주는 것이 아니던가.   누군가의 의미 있는 그 무엇이 되고 싶다는 욕망은 누구나 다 가지고 있는 것이다. 사랑받는다는 것은 나 자신을 의미 있게 만든다. 그러나 진정으로 해야 할 것은 ‘나 자신이 누군가의 이름을 불러주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Copyright ⓒ 2012 Young. All Rights Reserved
전체 메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