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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론은 마키아밸리가 메디치가에 헌정한 책으로, 국가의 형태구분부터 군주의 형태,  권력유지방식을 군주가 될 사람에게 알려주는 책이다. 이 책은 군주의 통치방식 중 옳은 방식과 그렇지 못한 방식을 역사적 사례를 근거로 설명함으로 주장의 타당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중에서 군주론의 입장에서 본 김정은정권의 성격과 한미동맹에 대한 시각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군주론 중 체사레의 방식을 보면서 북한이 생각이 났다. 책에서는 체사레의 경우 당시 상당한 권력의 지위를 확보하고 있었다. 이는 김정은이 김일성, 김정일이 다져놓은 권력을 물려받은 점이 유사하고, 위협이 될것 같은 세력을 파멸한 점은 김정은이 멀게는 2013년 장성택, 최근에는 현영철 숙청을 통해 자신의 권력을 보다 공고히 하였다. 이는 군주론에서 자기편으로 끌어들이지 않으면, 파멸시켜야 한다고 주장한 점을 보면, 김정은의 숙청은 군주론의 입장에서는 옳은 행동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하지만 현실적인 측면에서는, 상당한 권력의 소유자가 숙청되고 있다는 것은 김정은의 집권에 대해 수뇌부 내부에서 반발세력이 존재하며, 이러한 움직임이 계속 일어나고 있는 점을 미루어 보면, 김정은의 정치적 입지가 확고하지 않고 불안정하다는 것을 암시해주는 것 같다. 군주론에서는 체사레는 현명한 군주로 저술되어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김정은의 통치방식을 보면 잔혹하고 가혹한 통치, 과도한 검열 등으로 인해 현명한 군주로는 보기 어렵다. 김정은 정권에 대한 다른 시각으로는 아가토클래스의 사례를 들어 설명한 부분이 있다. 아가토클래스의 경우 친구를 배반하고 동료시민을 죽였다. 이는 김정은의 경우 자신의 친구가 아닌 가족인 장성택을 숙청한 점과 수많은 시민들을 숙청하는 점, 그리고 아가토클래스에 대해 군주론이 정의한 것 처럼 권력은 얻었으나, 명예를 얻지 못한 군주의 측면이 체사레의 측면보다 더 크지 않은가 생각했다. 군주론에서 용병에 대한 설명을 보면서 한미동맹에 대해 우려의 시각을 가지게 된다. 한미동맹의 경우 약 65년가량 지속된 관계이지만, 군주론의 측면에서 보면 그들은 용병이기 때문에 과연 우리나라를 위해 얼마나 헌신적으로 전쟁에 임해줄지 의구심이 든다. 현재의 경우 한반도의 위치가 현재 중국의 팽창주의를 막음과 동시에 러시아에 대한 견제가 가능한 자신들에게 이익이 되는 위치에 있는 전략적 요충지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와 협력을 유지하고 있지만, 가능성은 낮지만 국제정세가 만일 변하게 된다면 그들은 얼마나 지원해줄까? 미국의 군사지원을 보면 이라크 전쟁 이후 가급적이면 자국군이 희생되는 것을 막으려는 측면이 강하다. 그렇기 때문에 지상군 파견을 주저한다. IS와의 전쟁을 선포했던 상황을 보더라도 우선 공군을 먼저 투입하고 지상군 투입에 대해서는 주저하는 기색을 많이 보여왔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한미동맹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전작권회수를 연기하는 것은 다시한번 생각해봄직 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현재 전작권을 보면 알 수 있듯. 혼성군의 성향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전작권을 회수하지 않고 현 체제를 유지한다면, 유사시 미군의 지원이 중단될 경우, 군이 엄청난 혼란에 빠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군주론의 경우 평화의 시기보다는 정세가 불안하고, 위험한 상황이 도래하였을 때 적실성이 높은 책인 것 같다. 마키아밸리역시 국가안보를 최우선으로 하였고, 이를 위해서는 국방이 제일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현재 큰 위험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분단국가로 불안한 정세속에서 살고 있으며, 위험한 상황이 도래할 가능성이 큰 국가이기 대문에 마키아밸리의 군주론의 측면에서 본 국가안보측면이 중요한 국가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보았을 때 현재 우리나라는 군인의 수가 줄어들고, 전작권이 유지되고 있는데, 이는 국가안보에 위험요소가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 하고, 국가안보를 강화하는 방안을 빨리 강구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