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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
책소개
동아인 서평
Schlink, Bernhard
2011-02-20
이 이야기는 열다섯 살의 소년과 서른여섯 살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처음엔 단순히 육체적인 사랑으로 시작하지만, 주인공들(특히 소년 미하엘 베르크)이 점차 성숙해나가면서
이 이야기는 열다섯 살의 소년과 서른여섯 살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처음엔 단순히 육체적인 사랑으로 시작하지만, 주인공들(특히 소년 미하엘 베르크)이 점차 성숙해나가면서 점차 변화가 나타나게 된다. 갑작스런 이별과 갑작스런 재회, 여인 한나 슈미츠의 교도소 종신형과 그 후 18년 동안의 세월, 그녀의 갑작스런 자살, 그리고 이 후 미하엘이 깨닫게 되는 몇 가지 일들을 겪게 되면서 주인공은 많은 심리적인 변동과 정신적인 성장을 이루게 된다. 지은이는 미하엘의 관점에서 글을 썼지만 어느 정도의 한계가 있었기 때문에, 종종 나는 한나의 관점에서 사건을 바라볼 뿐만 아니라 그녀의 심리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상상을 하면서 읽기도하였다. 하지만 그만큼 사건들을 바라보는 미하엘의 심리를 성장과정에 따라 지은이가 잘 표현해내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