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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6 a86424
100 aMaeterlinck, Maurice,d1862-1949
245 00 a꽃의 지혜 /d모리스 마테를링크 지음 ;e성귀수 옮김 ;e조영선 그림.
260 a파주 :b김영사, c2008
300 a160 p. :b채색삽도 ;c21 cm.
500 a꽃에서 펼쳐지는 탄생과 소멸의 위대한 생존 드라마
500 z마테를링크 연보와 사진(p. 144-153) 수록
500 z부록: 한국어판 그림 목록
507 aMaeterlinck, Maurice
507 t(L')intelligence des fleurs
653 a프랑스수필a꽃a생존드라마
700 a성귀수,e옮김
700 a조영선,e그림
900 a마테를링크, 모리스
950 0 b₩10000
꽃의 지혜
종류
단행본 동양서
서명
꽃의 지혜
저자명
성귀수 옮김 조영선 그림
발행사항
파주 : 김영사, 2008
형태사항
160 p : 채색삽도 ; 21 cm.
주기사항
꽃에서 펼쳐지는 탄생과 소멸의 위대한 생존 드라마

소장정보

청구기호 : 864 마884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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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번호 청구기호 별치기호 소장위치 대출상태 반납예정일 서비스
등록번호
E1062096
청구기호
864 마884꽃
별치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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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자료실(한림도서관4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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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기호
864 마884꽃 =3
별치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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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민보존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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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동아인 서평

Maeterlinck, Maurice,
2018-08-06
발아하는 곳에 메여 살아가는 식물들에게 있어서 뿌리는 더 높이 뻗어나가기 위해서 더 깊게 자기가 머무르는 곳에 박혀야만 하는 이중성을 가진 영역이다. 깊게 박혀진 뿌리는 수많은 난관에서도 견딜 수 있는 버팀목이 될 수 있겠지만 결국에는 자신의 숙명을 견고하게 만들뿐이다. 이렇듯 자신을 높게 올라갈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오히려 자신을 옥죄는 것이 될 수 있다는 게 비단 식물에서만 일어나는 일일까. 사람들은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기업, 학교, 인맥 등에 들어가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하고 공부한다. 그렇지만 공부를 많이 할수록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지 못하는 모습과 근원을 알 수 없는 편견에 사로잡히는 것을 보며 잘못된 공부가 우리를 식물처럼 한 자리에 메여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존재로 만들고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저자가 식물이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숙명에 저항하는 모습을 책에 담아내듯이 사람도 그에 비견한 노력을 끊임없이 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식물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새, 바람, 물, 벌과 나비 같은 다른 개체들을 이용한다.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방법이고 책에서도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수분방식은 벌과 나비 같은 곤충을 통한 충매화다. 냄새로 곤충을 유인해 곤충의 몸에 꽃가루를 묻힌 뒤, 묻혀진 꽃가루가 자연스럽게 암술에게 전달되도록 하는 충매화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있다. 되짚어보자.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 꽃은 꿀을 준비한다. 이 꿀은 벌이 길을 가로막고 있는 수술을 억지로 지나쳐서까지 얻어낼 만큼 충분한 매력을 가져야하며 어느 정도 위치에 꿀이 존재하는가에 따라 꽃에 다가오는 곤충의 종류가 달라짐으로 위치 또한 신중히 해야 한다. 이런 꿀의 존재가 사람이라고 없을까싶다. 돈, 지적능력 이외의 다양한 것들이 어찌 보면 (의도적이든 그렇지 않든) 모두 다른 것을 끌어당기는 꿀과 같은 매력을 지니고 있다. 곤충들은 꽃의 화려한 모습보다도 냄새에 이끌려 꽃을 찾아간다. 우리는 꿀을 만드는데 신경 쓰는가, 단순히 꾸미는 것에 신경 쓰는가. 아니, 그전에 우리는 어떤 꿀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고민해볼 일이다. 땅위에 서있고 하늘아래 머물러 있는 한 새롭다고 얘기할 수 있는 것들은 많지 않다. 그렇기에 스스로를 변혁시키는 과정도 좋지만 다른 생명체에게서 배울 것을 찾아 모방하는 것도 살아가는 데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살아가는데 급급한 오늘날의 우리들에게 모방을 위해 다른 것들을 관찰할 여유는 없다. 그렇기에 책이라는 거인의 어깨를 빌려 세상을 바라봐야 한다. 엄밀히 보자면 위에서 언급한 ‘꽃의 지혜’도 결국 책을 통해 배운 것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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