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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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6 a331.524
245 00 a문화비평과 미학 /d최연희, e정준영 공저
260 a서울 :b한국방송통신대학교출판부, c2007
300 aix, 325 p. :b일부천연색삽도 ;c23 cm.
504 a참고문헌(p. 318-319)과 색인 수록
653 a미학a문화비평a순수예술
700 a최연희
700 a정준영
950 0 b\10700
문화비평과 미학
종류
단행본 동양서
서명
문화비평과 미학
발행사항
형태사항
ix, 325 p : 일부천연색삽도 ; 23 cm.
주기사항
참고문헌(p. 318-319)과 색인 수록

소장정보

청구기호 : 331.5 최64문
도서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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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번호 청구기호 별치기호 소장위치 대출상태 반납예정일 서비스
등록번호
E1015779
청구기호
331.5 최64문
별치기호
소장위치
자연대보존서고Ⅱ
대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서비스
보존서고신청
캠퍼스대출
등록번호
E1015781
청구기호
331.5 최64문 =3
별치기호
소장위치
부민보존서고
대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서비스
보존서고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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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동아인 서평

최연희
이재민
2020-09-26
미학과 문화는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들이다. 그렇기에 어느 순간부터 ‘아름다움과 인간의 상징체계는 어떤 연관이 있을까?’, ‘이들은 서로 어떤 영향을 주고받았을까?’ 같은 궁금증이 자연스럽게 생겼고 이를 계기로 해당하는 주제를 모두 아우르는 책을 찾게 되었던 것 같다. 어디까지나 나는 궁금증을 해소하는 것이 목표였기에 너무 심화된 수준의 책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어디까지나 ‘개론서’라는 목적에 부합만 하면 됐고 그 결과 방송통신대학의 문화교양학과에서 교재로 사용하는 ‘문화비평과 미학’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의 구성은 고등학교 때 보았던 교과서와 매우 유사하다. 개관과 학습목표로 어떤 내용을 나올지, 어떤 부분에 집중해야 하는지를 알려주고 그 이후 본문과 요점정리가 나온다. 그리곤 각 단원의 끝에 있는 연습문제와 학습과제가 본문의 내용을 진정으로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강의를 보았다면 더 좋았겠지만 책만 보더라도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지극히 탁월한 구성이다. 이제 책 자체가 아닌 내용에 대해서 이야기 하겠다. 이 책은 우선 미학에 대해서 설명해준다. ‘미학’이라는 학문의 등장 배경에 초점을 두면서 인류가 최초로 느낀 아름다움과 이것을 가공한 예술. 그리고 이것들을 바라보는 고대, 근대, 현대의 각기 다른 관점들과 서로 간의 영향을 보여주며 설명해준다. 우리가 생각하는 아름다움이라는 측면에서의 예술은 근대 모더니즘 운동이 일어난 시기부터 생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고대에는 번식, 생존, 풍요 등의 소망을 위한 주술의 용도일 뿐이었고 중세에는 종교를 위한 숭고함을 나타내기 위한 용도였을 뿐이다. 대상의 아름다움 나아가 색체와 형체의 아름다움을 담기 시작한 모더니즘부터 우리가 아는 ‘아름다움’이라는 개념이 예술과 하나가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예술은 산업혁명과 프롤레타리아혁명 이후에 등장하게 된 대중들의 기호를 수용하지 못하게 된다. 고도로 탈모방화를 이루게 된 예술은 더 이상 대중의 관심사를 벗어나게 된다. 여기서 탄생한 것이 바로 ‘대중문화’이다. 미학은 자기 발전논리를 지나치게 강조한 나머지 스스로의 발목을 잡게 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이전까지 밀쳐놨던 대중문화를 수용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에서 미학은 문화비평으로 그 영역을 확대하게 된다. 문화비평으로 넘어가면서 미학 그 자체의 존재가치는 위협을 받게 되지만 대중문화를 비평한다는 것은 결국 ‘무엇이 옳은 대중문화일까?’라는 물음을 만들고 이러한 물음 덕분에 다시금 미학은 존재가치를 가지게 된다. 말이 이상하지만 생각보다 쉬었지만 쉽지 않았던 책이었던 것 같다. 칸트의 판단력비판, 소쉬르, 롤랑 바르트, 레비 스트로스의 구조주의, 부르디외의 취향 등과 같은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이야기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나는 누군가에게 미학에 대한 입문서를 추천한다면 그 사람이 조금 지루하고 어려운 책이라도 괜찮을 사람이라는 경우에 이 책을 추천해 주게 될 것 같다. 비록 진중권의 <미학 오디세이>에 비하면 그 재미는 덜하다. 하지만 본질적인 구조, 내용 같은 것들에 대해선 이 책이 더 탁월하다고 생각한다. 아마 이러한 것들이 대중서와 개론서의 차이점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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