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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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00 a북한사회 깊이읽기 /d정창현 저
260 a서울 : b민속원, c2006
300 a199 p. : b삽도 ; c20 cm.
440 a민속원교양문고;v001
700 1 a정창현
950 0 b₩7000
북한사회 깊이읽기
종류
단행본 동양서
서명
북한사회 깊이읽기
저자명
총서명
민속원교양문고; v001
발행사항
서울 : 민속원, 2006
형태사항
199 p : 삽도 ; 20 cm.
ISBN

소장정보

청구기호 : 309.111 정82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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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번호
E0945026
청구기호
309.111 정82북
별치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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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자료실(한림도서관4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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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동아인 서평

정창현
2013-07-02
북한사회 깊이 읽기 – 정창현 지음   최근 통일교육론을 공부하고 있는데 그 수업시간에 접한 자료들은 사실 상당히 불편한 북한의 진실들이 많아서 자료들을 읽는 동안 북한 주민들에 대해 안쓰럽고, 씁쓸한 부분이 참 많았다. 하지만 이 ‘북한사회 깊이 읽기‘ 책은 책 제목과는 다르게 북한의 일부분, 특히 평양에 치우쳐져 있는 부분이 많았고, 이 책의 작가가 북한 사회의 이해를 위해 남한 사람들이 자주 찾는 북한의 관광지나 특별한 기구를 통해 남과 북의 사회운영체계와 생활에 접근해 보려는 취지에서 책을 지어서 그런지 북한에 대한 긍정적 내용도 많았고, 북한에 관련된 다른 내용의 책들 보다는 밝은 내용이 많은 것처럼 느껴졌다.   특히 저자가 직접 밟아 본 북한의 땅을 설명해서 그런지 이야기 형식으로 술술 읽히는 것도 이 책의 매력이다. 또한 늘 우중충한 북한의 내면만 알고 지내서 그런지 밝은 내용의 책을 읽다보니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읽어 나갈 수 있어서 좋았다.   통일 관련 과목을 수강하고 있지만 내가 아는 내용 보다는 모르는 내용이 여전히 가득하다. 그리고 현재 듣는 수업은 학문이다 보니 딱딱한 부분이 많아 강의 자료를 한 번만 다 읽어보려고 해도 곤욕을 치른다. 읽고 나서는 기억이 나지 않아 다시 읽어야 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이다. 다시 읽어도 기억이 안 날 때가 많아 가끔 나의 머리를 의심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 북한사회 깊이 읽기는 내 수준에 딱 맞는 책이라 그런지 술술 읽히고, 한 번 읽어도 내용이 머리에 쏙쏙 들어온다. 내 생각을 요구하기 보다는 북한, 즉 평양에 관한 일반적인 정보들을 제공해주는 책이라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내가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평양산원’과 ‘학생소년궁전’을 소개한 부분이다. ‘평양산원’은 평양의 여성종합병원으로, 임산부를 위한 산부인과체계도 거주지 진료소, 상급병원 산부인과, 그 다음 최상위 진료기관인 곳이 바로 ‘평양산원’이다.   이 곳 에서는 임산부를 위해 산부인과만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임산부에게 필요한 진료가 다 이루어진다. 또한 북에는 무상치료제가 있어 진찰, 실험 검사, 치료, 수술 등이 모두 무료라고 한다. 허나 1990년대 중반 이후 고난의 행군시기에 모든 것이 부족한 어려움이 있었다고 한다. 늘 책에서 보아왔던 북한은 기아에 허덕이는 모습이었는데 우리나라와 같이 첨단 시설이 갖춰진 대형 산부인과를 보니 너무나 생소하게 느껴졌다.   또한 ‘학생소년궁전’은 국가가 학생들의 방과 후 과외활동을 펼치도록 만든 곳이다. 북 전역에는 140개의 학생소년궁전과 학생소년회관이 있어서 북한의 아이들은 방과 후 이 곳에서 과외를 한다고 한다. 사교육이 난무하는 남한에 비해 이 곳 학생소년궁전은 예술, 체육 등 특기적성 교육에 중심을 두고 있다고 하니 평소 북한을 가난하다는 이미지 하나로 생각해 왔고, 모든 면에서 남한이 더 우월 할 것이라는 생각을 무심결에 하고 있었으나, 이런 점을 보았을 땐 어떤 면에서는 북한의 장점도 참 많은 것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또한 북한의 모습을 단지 고정관념에 의존하여 상상해왔던 내가 한민족으로써 부끄러웠다. 북한에 대한 편견은 그들에 대한 우리의 정보의 부재로 인해 생겼고, 이것을 인지하고, 이해함으로서 북한의 문화와 남한의 문화 차이점에 대하여 생각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앞에도 언급했다시피 이 모든 모습이 북한 전체에 해당하는 내용이 아니어서 북한 전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아쉬움이 많은 책처럼 느껴진다. 북한의 운영기관을 위주로 책이 쓰여져 있어서 평양에 치우게 되고, 평양의 사람들은 다른 북한지방의 사람들과는 신분이나 상황, 경제적 여건이나 환경적 여건도 매우 달라서 북한의 현실보다는 이상적인 부분만을 다뤄놓았다고 볼 수 있기도 하다. 하지만 이 책의 뚜렷한 방향이 있고, 책 한권으로 북한의 모든 것을 설명하기는 힘든 일일 것이다.   책에서 실제로 긍정적인 사회주의의 모습을 볼 수 있음이 좋았으며, 사회주의가 완벽한 사상이었다면 책에 나오는 북한의 모습이 실제 모든 사회주의 국가의 모습이 되리라고 생각하니 굉장히 놀랍기도 했다. 모든 학생들이 당장 통일교육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이 주어지지 않으니 내용이 무겁지지 않고, 북한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를 다루는 ‘북한사회 깊이 읽기’를 읽어 보는 것도 통일교육의 한 부분이라 볼 수 있겠다. 대중에게 너무 어렵게 다뤄지는 무거운 책도 좋지만, 간단한 통일교육을 쌓을 수 있는 기초지식 형식의 책도 많이 출판된다면 사람들이 좀 더 관심을 가지고 통일에 관해 관심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독후감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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