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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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 a221008
056 a15225
245 00 a강의 :b나의 동양고전 독법 /d신영복 [지음]
260 a서울 :b돌베개,c2004g(2010 27쇄, 2017 53쇄)
300 a515 p. ;c23 cm
500 a"DAUsim 독서교과 선정도서로 부민도서관7층에 별치되어져 있음"
500 a"계열별 명저읽기와 세미나도서"는 한림도서관 3층과 부민도서관 7층에 별치되어 있음
500 a'2010 대학 교육역량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교육부에서 제공한 기금으로 구입한 자료임.(E0601254-E0601258)
700 1 a신영복q(申榮福),e지음
950 0 b\18000
강의 :나의 동양고전 독법
종류
단행본 국내서
서명
강의 :나의 동양고전 독법
저자명
신영복 지음
발행사항
서울 : 돌베개 2004
형태사항
515 p ; 23 cm
주기사항
"DAUsim 독서교과 선정도서로 부민도서관7층에 별치되어져 있음" / "계열별 명저읽기와 세미나도서"는 한림도서관 3층과 부민도서관 7층에 별치되어 있음 / '2010 대학 교육역량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교육부에서 제공한 기금으로 구입한 자료임.(E0601254-E0601258)

소장정보

청구기호 : 152 신64강
도서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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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번호 청구기호 별치기호 소장위치 대출상태 반납예정일 서비스
등록번호
E0601254
청구기호
152 신64강 =10
별치기호
소장위치
자연대보존서고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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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0601255
청구기호
152 신64강 =11
별치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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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민보존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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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번호
E0601256
청구기호
152 신64강 =12
별치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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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대보존서고Ⅱ
대출상태
대출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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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번호
E0601257
청구기호
152 신64강 =13
별치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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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민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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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번호
E0601258
청구기호
152 신64강 =14
별치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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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도서분관 보존서고
대출상태
대출불가 (캠퍼스간 이동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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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번호
E0732004
청구기호
152 신64강 =7
별치기호
소장위치
자연대보존서고Ⅱ
대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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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번호
E0732005
청구기호
152 신64강 =8
별치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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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민보존서고
대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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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번호
E0870310
청구기호
152 신64강 =2
별치기호
소장위치
자연대보존서고Ⅱ
대출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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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번호
E0870311
청구기호
152 신64강 =3
별치기호
소장위치
부민보존서고
대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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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대출
등록번호
E0976839
청구기호
152 신64강 =5
별치기호
소장위치
공대기술고시반
대출상태
대출불가 (소장처별 대출 불가)
반납예정일
서비스
등록번호
E1077950
청구기호
152 신64강 =6
별치기호
소장위치
부민보존서고
대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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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대출
등록번호
E1331174
청구기호
152 신64강 =15
별치기호
소장위치
부민도서관7층
대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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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대출
등록번호
E1331175
청구기호
152 신64강 =16
별치기호
소장위치
부민도서관7층
대출상태
대출중 ( 2024.02.27 ~ 2024.03.28 )
반납예정일
2024.03.28
서비스
등록번호
E1331176
청구기호
152 신64강 =17
별치기호
소장위치
부민도서관7층
대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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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대출
등록번호
E1337645
청구기호
152 신64강 =18
별치기호
소장위치
제1자료실(한림도서관4층)
대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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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대출
등록번호
E1337646
청구기호
152 신64강 =19
별치기호
소장위치
부민도서관7층
대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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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대출

책소개

동아인 서평

신영복
고영훈
2018-11-23
갈수록 무미건조해져가는 현대사회에서 의미 있는 인간관계는 하나의 사치에 불과할지 모른다. 책'강의'의 저자 신영복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이 가장 우선시 되고 있으며, 사람들은 자본을 끌어모으기 위해 상품가치와 그로인해 벌어들이는 이익을 가장 먼저 따진다고 역설한다. 그 과정에서 , 막상 경제적 이득과 거리가 멀어 보이는 인간적 가치는 소외되고 있으며, 그 인간적 가치를 바탕으로 한 인간관계는 점점 사라져 간다고 안타까워한다.  따라서, 저자는 20년간 감옥 생활을 하면서 읽었던 동양고전을 바탕으로, 사라져가는 인문학적 가치를 회복하려 노력하고 현대사회의 참상을 날카롭게 비판한다. 속도와 효율성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는 현재, 중국고전사상을 연구하여 현실을 반추하고 미래를 모색하는 일은 어리석은 일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모든 것에는 그렇게 되어온 연역이 있다. 그 과정을 분석하는 행위는 현재의 모순이 어떻게 현성되었고 어떤 원리로 작동되고 있는지 밝혀내는데 매우 필요한 과정이다. 또한, 현재의 관점에서 현재를 분석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어쩌면 한 발짝 떨어져서 다른 시대의 관점에서 현재를 바라보는 것이 객관적이고 정확한 통찰을 끌어내는 방법일지도 모른다.   중국 춘추전국시대 때 정신적 활동과 인간에 대한 분석, 고뇌가 절정에 다다랐다. 그때 현인의 제자들이 대화를 기록하여 책으로 내기도 하였다. 그 당시 사회는 왕정정치시대, 패권주의 시대였지만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는 지금보다 더 사람냄새가 나는 시대였다. 그 시대 때 어떻게 하면 인간을 더 잘 이해하고, 자연을 더 잘 이해할지 수많은 토론이 오고갔다. 그 중에 '논어'에서 공자는 어진 군자가 되는 법을 말하고 있다. 어진 군자는 백성과 깊은 신뢰관계를 맺는 사람이다. 백성을 법으로 통치하기 보다, 마땅히 지켜야할 행위, 즉 의(義)와, 남을 사랑하고 슬기롭게 행동하는 인(仁)이 군자의 바탕이자, 더 나아가 삶의 기준이라고 보고 있다. 신뢰하면 신뢰를 받는다.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 에서 그 사람을 진정으로 이해하려면 그 사람을 사랑해야 한다고 했다. 프롬의 사상과 공자의 인은 그 궤를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 노자의 도덕경을 보면, 겸손을 배울 수 있다. 인간은 자연 앞에서 한낱 먼지에 불과하다. 그러나, 모든 자연의 요소가 그렇듯, 자연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인간에게도 생태계 내에서 반드시 필요한 역할이 주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은 자연의 중요한 부분이다. 인간이 자연이다. 자연은 억겁의 세월을 통해 가장 안정된 시스템을 만들어 낸다. 만약 그 태산 같은 자연의 규칙을 인간이 초라한 자신감으로 손댄다면 엄청난 재난이 들이닥치는 것은 재론할 여지가 없다.  있는듯 하면서 없는듯. 자연을 거스리지 않으면서 자연의 순리대로 사는 것이 가장 바람직함을 노자는 몸소 보여주고 있다.    반면, 순자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 인간의 잠재성은 무궁무진하며 교육을 통해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 자발적 공감, 동의, 즐거움이 원동력이 되어 사회를 동료들과 함께 운영해 나갈 수 있다고 역설한다.  개인적으로 생각해 볼 때, 노자가 생각하는 세상은 가장 궁극적인 형태의 세상이다. 인간과 자연이 하나가 되어, 그 누구도 불편함과 부족함을 느끼지 않고 조화롭게 살아간다. 하지만, 말 그대로, 이상일 뿐이다. 그러나 우리에게 방향성을 보여준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있다. 공자, 맹자, 순자는 그러한 방향성으로 나아가기 위한 최선의 방법을 현실적으로 잘 풀어내는 것 같다. 사람이 어떻게 탁월해 질 수 있는지, 어떻게 해야 훌륭해지며 다른 사람과 잘 지낼 수 있는지 통찰을 제시한다.  저자는 이러한 선인들의 지혜를 통해 현대사회에서 희미해져 가는 타인의 소중함, 인간의 소중함을 역설한다. 타인과의 관계가 나를 성장시키고, 의미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간다는 얘기이다. 그러나, 타인과의 관계를 따뜻하게 형성하기 전에 먼저 해야 할 일이 있다. 바로 '나' 자신과의 관계를 확실히 정립하는 일이다. 자신과의 대화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통해, 내가 누구인지,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 그리고 내가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 깨달아야한다. 나에 대한 이해가 충분해지면 비로소 타인과 잘 연결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자본주의 사회의 모순점을 지나치게 확대하여 감정적으로 토해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잊혀져서는 안 될 인간적 가치가 소멸되어 가고 있기 때문에, 안타까워 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가 되지만, 그 속에서 그 가치를 기억하려는 아름다운 사람들의 노력이 반드시 존재한다. 오히려, 자본주의 시대이기에 그 가치가 더욱 절실해지고 부각되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한다. 또한, 자본주의 사회에서 인간의 긍정적 이기심 때문에 최첨단 기술이 생겨나고, 그 기술을 통해 이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방법으로 어려운 타인을 구제하고 그로인해 끊을 수 없는 깊은 관계가 형성되기도 한다. 또한 그러한 관계는 공간을 초월하여 만들어지기 시작하였다. 따라서, 저자는 자본주의의 단점을 지나치게 부각시켜 장점을 간과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저자는 인간의 소중함, 사람의 소중함을 동양고전을 통해 매우 인간적인 시선으로 담담히 풀어가고 있으며 감히 엄두도 못 낼 동양고전을 놀랍도록 알기 쉽게 풀이하였고, 현실의 상황에 적절하게 적용하여 시원할 정도의 비판으로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었다. 저자의 겸손함과 따뜻한 마음, 그리고 인간사회에 대한 사랑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책이다. 그렇기에 주저 없이 나의 인생 책이라고 선언할 수 있다. 한 번 읽어서는 그 맛을 제대로 음미할 수 없기에 저자가 강조하는 인간적 가치가 내 몸에 베이기 전까지 반드시 다독할 생각이다. 그래서, 나도 저자에게 받은 따뜻함을 생활 속 실천을 통해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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