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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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6 a912.06309923
100 a궁기시정,d1901-1995.
245 00 a옹정제 /d미야자키 이치사다 지음 ;e차혜원 옮김.
260 a서울 :b이산,c2001g(2013 9쇄)
300 a232 p. :b삽도, 연표 ;c23 cm.
490 a이산의 책 ;v17.
500 00 a색인: p. [231]-232
507 a宮崎市定
507 t雍正帝 : 中國の獨裁君主
653 a옹정제
700 1 a차혜원,d1963-,e역.
830 a이산의 책 ;v17.
900 a미야자키 이치사다
900 aMiyazaki Ichisada
940 aYouseitei-chugoku no dokusai kunshu
950 0 b\9000
옹정제
종류
단행본 국내서
서명
옹정제
저자명
발행사항
서울 : 이산 2001
형태사항
232 p : 삽도, 연표 ; 23 cm.
주기사항
색인: p. [231]-232
주제

소장정보

청구기호 : 912.063099 궁18옹
도서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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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번호 청구기호 별치기호 소장위치 대출상태 반납예정일 서비스
등록번호
E0668933
청구기호
912.063099 궁18옹
별치기호
소장위치
자연대보존서고Ⅱ
대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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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대출
등록번호
E0668934
청구기호
912.063099 궁18옹 =2
별치기호
소장위치
자연대보존서고Ⅱ
대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서비스
보존서고신청
캠퍼스대출
등록번호
E0668935
청구기호
912.063099 궁18옹 =3
별치기호
소장위치
의학도서분관 보존서고
대출상태
대출불가
반납예정일
서비스
등록번호
E1000443
청구기호
912.063099 궁18옹 =4
별치기호
소장위치
부민자료실
대출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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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납예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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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번호
E1368509
청구기호
912.063099 궁18옹 =5
별치기호
소장위치
제2자료실(한림도서관5층)
대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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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대출
등록번호
E1368510
청구기호
912.063099 궁18옹 =6
별치기호
소장위치
제2자료실(한림도서관5층)
대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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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동아인 서평

궁기시정,
박지수
2019-05-27
 수능 사회탐구 선택과목으로 동아시아사를 선택한 만큼 동아시아사에 대해서는 어느정도는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옹정제의 아버지 강희제나 아들 건륭제는 알아도 옹정제는 몰랐다. 다행히도 많은 사람들이 옹정제라는 이름은 들어본 적이 없다고 말할지 모른다며 책이 시작된다. 나에게만 해당하는 추측인 건지 모르겠지만 이 한 문장에 안도 했다는 것은 사실이다. 책은 그런 옹정제에 대한 내용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 옹정제가 왕으로 즉위하게 된 일화부터 왕으로서의 옹정제의 노력에 관한 일화, 그리고 옹정제와 그 일화에 관련된 인물의 성품까지 조명하는 이야기로 책은 구성되어있다. 단순히 옹정제를 칭찬하는 내용만 있었다면 이 책을 시원시원하게 읽지 못했을 텐데 여러 입장에서의 옹정제를 서술하고 있어서 책을 읽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공화정과 같은 제도는 최근에 들어 지금까지의 제도를 보완하는 과정의 산물인 줄 알았는데 북방 유목민족들 사이에서는 이미 공화제적 전통이 뿌리깊게 남아 있다는 것에 놀랐다. 훌륭한 업적을 남긴 역대 왕들이 노비를 해방하고 문자를 만들어도, 왕위 세습과 신분에 대한 아무런 의심이 없었다는 점이 안타까웠는데 이 점에서 있어서는 북방 유목민족들에게 배울 점이라고 생각한다. 옹정제가 훌륭한 왕이란 것은 알겠지만 북방 유목민족들과는 다른, 독재정치라는 형식을 취해 아쉽다는 저자의 말에 동의한다. 또 무공을 세우지 않은 황제의 업적은 역사에서 가장 먼저 잊혀진다는 저자의 말 또한 동의하고 이에 대해 안타까움을 느낀다. 이미 역사학자들은 옹정제에 대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 중이라는데 대중은 옹정제를 잘 알지 못한다는 점 또한 아쉽다. 여기서 사업가가 정치 보스에서 상납하는 헌금을 충당하기 위해서는 국가에 대한 납세를 게을리 한다든지 하층민의 노동을 착취한다는든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하지 않을 수 없다.   모든 국가라고 일반화 하기는 힘들지만 대부분 우리가 알고있는 국가들에 대해 생각해보면 나라의 후기가 되면 관리들과 상위층들의 부정?부패로 인해 문란했던 것 같다. 그런 현상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후기로 갈수록 국가를 통제하고 관리하기 힘들어서 그런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물론 그런 이유도 있었겠지만 봉급이 너무 적어 국가에서도 국가에 낼 세금에서 추가적으로 착취하는 것을 국가가 눈 감아 줄 정도라면 차라리 관리에게 봉급을 많이 줘서 관직의 위상도 높여주고, 관직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동기부여도 되는 효과가 있었을 것 같다. 또 엄격하게 세금에서 추가로 착취하지 못하도록 감시했더라면 후기에 백성들이 빈곤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안타까웠다. 이 점에서 이를 엄하게 감시하였던 옹정제에게 대단함과 안타까움을 느낀다. 옹정제가 자신의 몸을 챙겨가며 나랏일을 하였다면 관리들은 옹정제의 감시에 숨막힘을 느꼈겠지만 백성들은 더 오랜시간 동안 과도한 세금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책에는 옹정제 뿐만 아니라 그 일화에 관련된 사람의 품성까지 보이는 이야기들이 많았는데 첫 번째는 톈원징과 옹정제가 우수 인재를 뽑기 위해 노력했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특히 톈원징의 노력의 흔적이 보였던 일화이다. ‘옹정제가 허난 성에서 우수한 관리를 너무 많이 빼내 가버리는 바람에 톈원징은 비명을 지를 지경이었다.’ 다른 면에서는 이 표현이 귀엽기 까지 했는데, 겨우 찾아둔 우수 인재를 모두 보내 고통스러워 하는 톈원징의 심정과 그의 도덕성을 잘 표현한 것 같다.   “그리스도교를 박해한다고는 하나 옹정제가 정치에서 보여준 인자함과 덕은 완벽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는 그리스도교에 박해를 가한 트라야누스를 위대한 황제로 인정하는 데에는 인색하지 않은데, 이 로마 황제에게 베푼 공평함을 중국 황제에 적용하는 데 있어 주저할 까닭이 어디 있겠는가?   두 번째는 바로 그리스도교의 신자들이 그리스도교를 박해했던 옹정제를 칭찬에 대한 일화이다. 지금까지 최고의 칭찬이라 하면 라이벌의 욕이라고 생각했다. 이 일화를 보고는 최고의 칭찬이 라이벌의 칭찬이란 것을 알게 되었는데, 적을 칭찬할 수 있는 라이벌 또한 보통 사람은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 사실 ‘저자가 옹정제에 너무 긍정적으로만 서술하고 있는게 아닐까’ 하는 의심이 있었는데 그리스도교 신자의 대사를 통해 그 시대를 살았던 제3자의 입장을 통해 옹정제를 알아가는 느낌이 들었다.  쩡징은 솔직하게 옹정제에 대한 27개조의 비난 항목을 고해 올렸고 옹정제는 각 조항 하나 하나가 얼마나 사실과 다른지를 조목조목 설명한 뒤 여기에 대한 쩡징의 의견을 물었는데 쩡징은 결국 자신이 너무도 큰 잘못을 저질렀다고 대답할 수밖에 없었다.   마지막으로 쩡징과 옹정제의 일화 또한 둘의 품성을 알 수 있었는데 사실 이 일화의 초반에는 옹정제가 마음이 좁다고 생각했다. 자신의 아버지와 자신을 욕한 죄인을 벌하고 끝내면 될 일인데 그 죄인을 불러다 조목조목 따졌을 것을 생각하니 그렇게 보였던 것 같다. 하지만 쩡징이 옹정제의 답변과 되물음에 본인의 잘못을 사죄하였다는 것에 쩡징의 성품이 돋보였다. 또 쩡징의 오해를 풀고 쩡징에게 자비를 베푼 옹정제의 모습을 보고 좋은 사람 곁에 좋은 사람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쉽게도 건륭제가 즉위하고 쩡징은 죽음을 당했지만 두 사람의 인성을 조명해주는 일화라고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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