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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a피츠제럴드,F.스콧
245 00 a위대한 개츠비/dF.스콧 피츠제럴드 지음;e정현종 옮김. -
250 a2판.-
260 a서울:b홍신문화사,c1998. -
300 a246p.;c23cm. -
507 t원서명:aThe Great Gatsby
650 a영미문학
700 1 a정현종
950 aFB
950 b₩6,000
위대한 개츠비
종류
단행본 동양서
서명
위대한 개츠비
저자명
판 사항
2판.-
발행사항
서울: 홍신문화사 1998. -
형태사항
246p; 23cm. -
ISBN

소장정보

청구기호 : 843 피818윅2
도서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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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번호 청구기호 별치기호 소장위치 대출상태 반납예정일 서비스
등록번호
E0605373
청구기호
843 피818윅2 =3
별치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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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민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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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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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동아인 서평

피츠제럴드,F.스콧
빈예일
2020-12-18
 “위대한 개츠비”는 1920년대 1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를 배경으로 한다. 이 책의 화자인 닉 캐러웨이는 증권업을 공부하기 위해 상류층들이 사는 웨스트에그로 이사를 온다. 그곳에서 닉은 옆집에 사는 신비스러운 억만장자 제이 개츠비와 자신의 친척이자 톰 뷰캐넌의 아내인 데이지의 불륜을 돕게 되고 그 과정에서 상류층들의 사치스러운 생활과 불륜을 보게 된다. 결국 데이지의 남편인 톰 뷰캐넌이 개츠비와 데이지의 관계를 알게 되고 개츠비가 상류층인 것처럼 신분을 위장하고 부도덕한 방법으로 돈을 벌었다는 것이 폭로되어 데이지가 개츠비를 버리면서 개츠비의 사랑은 끝이 난다.  책의 내용만 보면 개츠비는 위대하지 않다. 세계대전 이후 폭등한 미국의 주가와 그당시 시행되었던 금주령을 이용해서 부도덕한 방법으로 돈을 벌고 그런 돈으로 사랑을 사려고 하다가 결국 실패했다. 하지만 개츠비는 남들과는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었다. 배금주의가 만연하던 사회에서 그에게 돈은 목적이 아닌 수단이었다. 닉을 포함해 이 책의 모든 등장인물들은 돈과 그로인해 누릴 수 있는 쾌락이 목적이었지만 개츠비는 데이지의 사랑이라는 낭만적인 가치를 위해 돈을 모았다. 개츠비는 순수한 목적을 위해 정당하지 못한 방식을 사용하였다. 나는 작가가 “위대한 개츠비”라는 제목을 붙인 이유가 우리에게 “순수한 목적을 위한 부도덕한 수단을 사용하는 것이 정말로 위대한 것인가?” 라는 질문을 던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작가가 스스로 이 질문에 대해 어떤 판단을 내렸는지는 개츠비의 모든 과거를 알게된 이 책의 화자 닉 캐러웨이의 대사로 우리에게 알려준다. “그들은 썩어빠진 인간들이에요. 그들 모두를 합쳐놓은 것보다 당신이 훨씬 훌륭합니다.”.  우리는 살아가다보면 “순수한 목적이 부도덕한 수단을 정당화하는가” 라는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마도 반대할 것이다. 하지만 영화 “다크나이트”의 주인공 배트맨은 도시의 평화라는 순수한 목적을 위해 불법적인 일들을 마다하지 않지만 사람들은 그에게 공감하고 그를 응원한다. 나는 그 이유를 변질되지 않는 순수한 목적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대개 목적을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으며 행동한다면 결국 수단과 목적이 뒤바뀌고 만다. 만약 배트맨이 불법적인 행동을 자신의 이익을 위해 행하며 그것을 평화를 위해서라고 정당화하였다면 사람들은 그를 경멸했을 것이다. 나는 개츠비와 배트맨의 공통점을 중요하게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개츠비가 돈을 부도덕한 방법으로 번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은 마지막까지 순수하게 데이지의 사랑을 위한 것이었다. 그의 순수한 목적은 결코 변질되지 않았고 나는 그의 행적에 “위대한”이라는 수식어가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읽힌 후에 나에게 여러 가지를 느끼게 하였다. 이 독후감의 주제가 되었던 “순수한 목적을 위한 부도덕한 수단” 뿐만 아니라 “상대방에게 헌신하는 사랑”, “돈을 버는 것이 결과인가 과정인가?” 등 많은 것을 생각할 계기가 되었고 이 책의 작가인 피츠제럴드는 미국의 황금기였던 재즈시대의 상류층들의 호화로운 삶을 세련되고 아름다운 문체로 서술하였다. 마지막으로 내가 가장 깊은 인상을 받았던 “위대한 개츠비”의 마지막 구절을 읽어주고싶다. “개츠비는 그 초록색 불빛, 해마다 우리 앞에서 뒤로 물러나는 황홀한 미래를 믿었다. 그것은 그때 우리를 피해 재빨리 도망갔지만 문제없었다. 내일이 되면 우리는 더 빨리 달릴 것이고 더 멀리 팔을 뻗을 것이다. 그리고 어느 맑은 아침에…. 그렇게 우리는 물결을 거슬러 가는 보트처럼 끊임없이 과거 속으로 떠밀리면서도 앞으로 계속 전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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