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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 a221008
100 a주희.f송
245 00 a孟子 /d朱熹(宋) 集註
250 a木版本
260 c[刊年未詳]
300 a7卷7冊 :b四周單邊 半郭 11.7x9.8 cm, 界線, 10行22字註雙行 ;c16.5x13.1 cm
500 00 d版心題: 孟
740 a맹
940 a111
孟子
종류
고서
서명
孟子
저자명
판 사항
木版本
발행사항
[刊年未詳]
형태사항
7卷7冊 : 四周單邊 半郭 11.7x9.8 cm, 界線, 10行22字註雙行 ; 16.5x13.1 cm

소장정보

청구기호 : (1):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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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동아인 서평

주희.
임이완
2020-12-18
「맹자」를 통해 배움을 시도하다    고전 「맹자」에서 맹자의 유가사상은 주로 정치학의 관점에서 논의된다. 양혜왕, 공손추, 등문공, 이루, 만장, 고자, 진심의 총 7편으로 이루어진 고전 맹자는 각 장마다 덕에 의한 정치와 성선설과 관련된 사단의 마음, 농가 및 묵가학파의 논쟁과 맹자의 격언, 이상적인 인물인 요?순 이야기, 인간의 본성과 교육 등의 내용이 담겨져 있다. 맹자는 올바른 정치, 특히 통치자의 자격과 덕, 그리고 역할을 중점으로 두고 이를 통해 이상적인 사회를 구현하고자 하였다. 즉 고전 ‘맹자’를 간략하게 정의하자면, ‘왕도정치사상’에 초점을 두고 성선설과 사단, 그리고 도덕교육 등을 왕도정치의 근거로 제시하는 정치철학서라고 할 수 있다.  맹자사상의 핵심은 덕치(德治)라고도 불리는 왕도정치(王道政治)는 통치자의 도덕성을 기반으로 이상적인 사회를 구현하고자 하는 정치사상이다. 맹자는 왕도정치를 통해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과 같이 군주가 백성을 보살펴야 함을 주장한다. 이러한 맹자의 주장은 “民爲貴社稷次之君爲輕(민위귀사직차지군위경)”: “백성이 귀하고 사직은 그다음이요, 임금은 가볍다”의 구절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맹자는 왕의 존재의미가 백성을 보호하기 위함임을 강조하였다. 맹자가 활동한 전국시대는 힘으로 성취하는 패권정치가 일반적인 시대였다. 공손추 상편에서 맹자는 “세력으로 인을 가장하는 자는 패자이니 패자는 반드시 큰 나라를 차지해야만 하고, 덕으로 인을 행하는 자는 왕자이니 왕자는 큰 것을 기대하지 않는다.”며 왕도정치를 인을 실천함을 가장하는 패도정치와 대비시켰다. 특히 공손추 장에서 맹자는 덕을 바탕으로 하는 왕도정치가 전국시대의 정치적 분열상태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며 관념적이거나 이상적인 것이 아니라 패권정치보다 정당성 있고 실질적이며 효율적인 대안적인 정치사상으로 보았다. 왕도정치가 실현된 사회에서는 도덕심을 통해 질서가 유지된다. 이와 더불어 왕도 정치의 동력이 자기성찰이며 이러한 자기성찰의 시작이 올바른 정치의 실현임을 주장하였다.  ‘양혜왕 편’에서 맹자는 어느 정도의 덕을 겸비해야 천하의 왕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 묻는 제나라 선왕의 물음에 제사를 위해 끌려가는 소에 연민을 느껴, 직접 보지 못한 양으로 바꾸라고 지시한 선왕의 마음이 그 근거가 된다고 답하였다. 그러한 마음이 남의 불행을 차마 보지 못하는 마음과 같다고 설명하며, 이를 ‘불인인지심(不忍人之心)’이라고 부른다. 이러한 사단의 마음은 ‘공손추 편’에서 우물에 빠지려는 아이를 구하려는 마음과 함께 설명된다. 이 구절에서, 이러한 맹자의 답은 개인이 가진 연민의 마음이 어떠한 방식으로 확산되어 사회 전체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부분이라고 보았다. 그의 말과 같이 개인, 특히 군주 또는 정치리더가 눈에 보이는 사람으로 시작하여 덕과 사랑을 발전시켜 나간다면 이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임을 나타낸다.  두 이야기를 근거로 맹자가 주장한 사단(四端)은 주로 공손추와 고자 편에서 논의된다. 특히 공손추 편에서 맹자는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없으면 인간이 아니다. 부끄러워하고 싫어하는 마음이 없으면 인간이 아니다. 사양하는 마음이 없으면 인간이 아니다. 옳고 그름을 따지는 마음이 없으면 인간이 아니다. 불쌍히 여기는 마음은 인의 싹이요, 부끄러워하고 싫어하는 마음은 의의 싹이요, 사양하는 마음은 예의 싹이요, 옳고 그름을 따지는 마음은 지의 싹이다.”라고 한다. 이는 맹자가 주장한 인(仁), 의(義), 예(禮), 지(知)를 뒷받침하는 근거인 측은지심(惻隱之心)과 수오지심(羞惡之心), 사양지심(辭讓之心)과 시비지심(是非之心)은사람이라면 누구나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맹자는 이러한 사단을 가짐이 인간이 사지를 갖는 것과 같은 것으로 비유하며 사단의 도덕적 자각과 노력이 사람과 짐승을 구분 짓는 중요한 요소임을 이야기한다. 맹자는 인간 모두가 지닌 사단의 본성에 따라, 누구나 군주가 될 수 있으며 그 자질은 인간의 본성인 사단에서 비롯되고 이에 기초하여야 인정을 행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즉 인간이 본성적으로 가지고 있는 타인의 불행을 외면하지 못하는 마음, 불인인지심이 근거가 되어 누구나 인정(仁政)을 베풀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듯 맹자는 사람이 천성적으로 지닌 사단의 본성이 왕도정치의 실현을 기대할 수 있는 근거라고 보았다. 이러한 왕도정치와 더불어, 맹자는 왕도정치의 근간으로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맹자는 사단이 인간에게 주어진 본성이기에 삶의 경험에서 드러나지만, 교육과 개인의 노력을 통해 ‘덕(德)’으로 실현될 수 있음을 강조하였다. 이때 맹자가 주장한 교육은 사단을 확충하기 위한 것이다. 이렇듯 맹자의 사상, 특히 왕도정치사상에서 교육이 중요한 이유는 교육을 통해 덕을 지닌 사람이 군주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정치적 문제는 군주가 어떠한 방식으로 자신의 인성을 수양하는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주장한다. 맹자는 사단 중에서도 특히 인(仁)과 의(義)를 강조하는데, 군자 개인이 덕을 함양함과 더불어 인을 구현하고자 하는 사회제도와 질서가 구축되어야만 왕도정치가 실현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맹자가 주장한 ‘성선설’과 ‘사단’은 일반적으로 잘못 알려진 바와 같이 ‘모든 사람은 선하다.’라고 주장한 것이 아니라 모두가 노력을 통해 선해질 수 있음을 강조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맹자의 도덕사상 또는 정치사상은 현실적으로 증명할 수 없는 이상적인 현상에 머무르기 때문에 뚜렷한 근거와 그에 따른 설득력을 가지지 못한다는 점에서 한계를 가진다. 또한 맹자사상의 한계는 그가 정치의 주체를 백성이 아닌, 군주에 둔다는 점에서도 현대 정치사상에서 설득력을 가지기에 한계를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맹자가 주장한 왕도정치사상에서의 백성은 주권을 가진 자가 아니라 군주에 의해 보호받아야 할 대상으로 한정된다. 이러한 점에서 맹자의 주장은 현대 민주주의 사회의 가치관으로 판단할 때에 한계를 가졌다고 판단된다. 정치의 주체가 군주로 한정되었던 맹자의 왕도정치사상과는 달리 현대 민주주의 사회의 주체는 과거 표현으로는 백성, 현대적 표현으로는 시민 또는 국민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들의 역할이 지방자치의 발전, 그리고 더 나아가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발전에 핵심적인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렇듯 맹자는 현대 정치사상에 그대로 적용시키거나 판단하기에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현대의 정치가들이 맹자의 주장과 같이 ‘덕’에 의한 정치, 즉 도덕성을 갖추어야 함은 분명하며 맹자의 왕도정치사상은 현대에 큰 교훈을 준다. ‘양혜왕 편’에서 맹자는“인(仁)을 아는 사람으로 그의 어버이를 버려두는 일이 없고, 의(義)를 아는 사람으로 그의 임금을 저버리는 일이 없답니다. 왕께서도 ‘인(仁)과 의(義)만이 있을 따름이니라.’ 그렇게 말씀하실 일이지, 왜 하필 이(利)라는 것을 내세우십니까?”라며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임금을 꾸짖는다. 또한‘양혜왕 편’에서 맹자는 “항산(恒産)이 없더라도 항심(恒心)을 간직할 수 있기란 오직 선비들만이 그럴 수 있는 것이지만 일반 사람들이야 항산이 없으면 그 때문에 항심도 못 가지는 것입니다.”라고 한다. 이는 정치에 있어 정치가들의 올바른 자세와 태도를 강조하는 것이다. 이렇듯 맹자는 정치에 있어 정치인의 역할을 중요하게 여겼다. 그렇다면 현대 정치는 과연 패도정치와 왕도정치 중 어떤 정치에 가까울까? 현대 사회에서는 개인뿐만 아니라 단체와 국가도 모두 자신의 이익을 우선시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의 구체적인 예로, 우리는 현대 정치사회내의 공익보다는 개인의 이익을 앞세우는 정치 리더들의 사례에 대해 쉽게 접할 수 있다. 이러한 이익 추구는 경쟁 구도의 사회를 형성하고 이로 인해 갈등과 분쟁이 야기되며 투쟁적인 사회가 형성되게 된다.  특히 현대 한국 정치는 정치엘리트들의 부정부패 문제가 심각한 실정이다. 부정부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패방지법과 공직자윤리법, 공직자선거법 등이 제정 및 시행되었으나, 오히려 이러한 행태가 점차 전문화, 대형화되는 경향이 발생하는 등 그 심각성이 가중되어 우리나라 정치의 고질적 문제로 자리 잡고 있다. 정치리더는 도덕성과 성과를 동시에 요구받는다. 맹자는 ‘이루 편’에서 “걸?주가 천하를 잃은 것은 그가 백성을 잃은 것이니, 백성을 잃었다는 것은 그가 민심을 잃었다는 것이다. 천하를 얻는 데도 방도가 있으니, 그가 백성을 얻으면 곧 천하를 얻는 것이 된다.”라며 정치가가 백성의 마음을 얻는 것이 매우 중요함을 강조한다. 맹자가 이를 통해 주장한 것은 정치적 성공의 여부는 군주가 백성의 마음을 얻는 것과 직결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맹자의 주장과 같이 도덕성에 결함이 있거나 뚜렷한 성과를 도출해내지 못하는 정치가는 국민들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 그러나 현대 우리나라 정치상황을 살펴보면, 정치인 부정부패로 인하여 국민들은 정치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하고 이러한 현상이 더 높은 수준의 민주주의 성장에 방해요인이 되고 있다. 특히 새로운 매체들의 발달로 정치엘리트들의 부정부패 사례를 더욱 쉽고 빠르게 접할 수 있게 되며 정치엘리트들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과 혐오는 지속되고 있다. 이렇듯 리더의 신념과 가치적 토대가 되어야 할 도덕성이 결여된 상태에서는 그 누구도 정부와 정치엘리트들을 신뢰할 수 없게 된다. 특히 대의민주주의를 채택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정치인이 국민들의 의견을 대신하는 ‘대의자’의 역할을 하고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그들의 도덕성과 수행능력이 더욱 중시된다. 그들은 성공적으로 역할을 수행하여 국가의 발전과 미래를 생각하는 ‘대의자’가 되어야 할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기본적인 수행능력과 도덕성을 갖춰야 한다. 이들이 어떤 의지와 전략, 비전과 태도를 갖느냐에 대한 문제는 국가의 발전과 직결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수를 위한 정치보다는 개인의 이익을 앞세운 정치엘리트가 많은 실정이다. 국가의 발전은 국민의 역량과 정치엘리트들의 역량이 얼마나 유기적이고 효과적으로 반응하는지에 대해 결정된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들의 국가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전제되어야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으며, 정치의 주체인 국민이 신뢰를 기반으로 지방정치리더와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지방분권과 지역발전이 성공하는데 가장 핵심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정치적 신뢰의 형성은 구성원들이 정치적 차이를 인정하고 포용하며 존중하고 협력하는 정치 환경을 이끌어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지역정치엘리트는 ‘정명(正名)’, 즉 다수의 이익을 위한 목적을 설정하고 실행하는 본인의 역할을 다 해야 하며 무엇보다도 도덕성을 갖춰야 한다. 이 때 도덕성을 판단하는 기준은 명확하지 않으며 이에 대해 맹자는 부끄러움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며, 그렇기 때문에 본인 스스로의 판단 기준을 갖춰야 함을 강조한다. 이에 따라 정치인 스스로 사회에 작용하는 본인의 영향력이 매우 크다는 점을 자각하고 최소한의 도덕인 법을 준수해야 할 것이며, 자신의 판단기준을 설정하여 내면에 갖추어 자아성찰을 통해 도덕적 가치를 추구하고 이익을 실현하려는 책임감이 필요하다. 즉 지역사회의 발전에 큰 공을 세우지는 못하더라도 행동을 성찰하며, 옳지 않은 일에는 부끄러움을 느끼고 반성하여 신뢰와 발전에 큰 피해를 끼치지는 않는 최소한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다. 더불어 맹자에서는 “生於其心 害於其政, 發於其政 害於其事(생어기심 해어기정, 발어기정, 해어기사)”라는 구절이 나온다. 이는 마음에서 나온 말이 정치를 타락시키고 정치에서 나온 말이 백성을 해친다는 뜻으로 말의 기원은 마음이고 잘못된 말은 정치와 백성을 해침을 나타낸다. 정치인들의 도덕성에 관한 문제로 지적되는 것은 부정부패뿐만이 아니라 잘못된 언행도 포함된다. 그러므로 자신의 언행에 대해 조심히 해야 할 것이다. 또한 이러한 도덕적 자질과 더불어 정책수행능력과 비전제시 등의 정치능력을 겸비하여 국내 정치 발전에 힘쓰려는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주로 정치적 측면에서 정치리더의 역할을 강조한 맹자 사상은 군주뿐만 아니라 개인 차원에서 도덕성을 함양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한다. 정치리더들의 역할에 더불어 이상적인 사회에 다가서기 위해서는 사회 구성원 개개인의 노력도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맹자는 모든 사람이 ‘일삼음’을 해야 함을 강조한다. 즉, 진실에 대하여 깨어있으려는 의지, 옳은 것을 실행하려는 의지를 가져야 할 것이며, 법률적인 강제에 앞서 대화와 소통으로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연대를 이루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렇듯 스스로 노력하여 사회구성원들이 인, 의, 예, 지의 마음을 가지고 이를 실천하고자 노력한다면, 완벽하게 이상적인 사회를 구현시키는 데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더라도, 정치엘리트들의 올바른 역할과 더불어 더 나은 사회로의 발전에 핵심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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