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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00 | ▼a레디메이드 인생▼h[전자자료]/▼d채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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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 ▼a서울:▼b이북코리아,▼c2010▼f(주)블루마운틴소프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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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 ▼a 머 어데 빈 자리가 있어야지. K사장은 안락의자에 푹신 파묻힌 몸을 뒤로 벌 - 떡 젖히며 하품을 하듯이 시원찮게 대답을 한다. 두 팔을 쭉 내뻗고 기지개라도 한번 쓰고 싶은 것을 겨우 참는 눈치다.이 K사장과 둥근 탁자를 사이에 두고 공손히 마주 않아 얼굴에는 ''나는 선배인 선생님을 극히 존경하고 앙모합니다'' 하는 비굴한 미소를 띠고 있는 구변 없는 구변을 다하여 직업 동냥의 구걸(求乞)문구를 기다닿게 늘어놓던 P…… P는 그러나 취직 운동에 백전백패(百戰百敗)의 노졸(老卒)인지라 K씨의 힘 아니 드는 한마디의 거절에도 새삼스럽게 실망도 아니 한다. 대답이 그렇게 나왔으니 인제 더 졸라도 별 수가 없는 것이지만 헛일 삼아 한마디 더 해보는 것이다. | |
653 | ▼a한국▼a소설▼a문학 | |
776 | ▼a채만식▼t레디메이드 인생 | |
856 | ▼uhttp://ebook.donga.ac.kr/main/detail.asp?book_num=49C5C437-F544-4d49-930B-9AA88169ECD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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