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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00 a마르크스 /d블라디미르 일리치 레닌 지음 ;e양효식 옮김
260 a파주 :b아고라,c2017
300 a183 p. ;c20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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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a원저자명: Lenin, Vladimir Il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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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 tCollected works
536 a이 책은 편집과 제작비 마련 과정에서 레닌북클럽 회원들의 도움을 받았음
700 a레닌, 블라디미르 일리치,e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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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aLenin, Vladimir Ilich
949 aВладимир Ильич Лени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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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
종류
단행본 국내서
서명
마르크스
총서명
레닌 전집 ; v058
발행사항
파주 : 아고라 2017
형태사항
183 p ; 20 cm
주기사항
원저자명: Lenin, Vladimir Ilich / 색인수록

소장정보

청구기호 : 340.245 레198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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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번호 청구기호 별치기호 소장위치 대출상태 반납예정일 서비스
등록번호
E1338971
청구기호
340.245 레198마
별치기호
소장위치
제1자료실(한림도서관4층)
대출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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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245 레198마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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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민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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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동아인 서평

김세진
2020-12-20
<그의 빵 냄새가 준 ‘쉼’> 2017458 김세진   내가 이번 학기에 배우고 있는 경제학 원론 수업에서는 어떤 시장 형태인지에 상관없이 모든 공급자는 공급의 목적을 ‘이윤 극대화’에 둔다고 한다. 그것은 공급자의 존재 이유이기도 하다. 무엇인가를 생산한다는 것은 그것을 자신의 생계수단으로 쓴다는 의미가 아닌가. 경제학에선 암묵적으로 모든 이론에 이를 가정한다. 하지만 작가는 어느 누구한테도 이윤이 돌아가지 않을 때 우리는 ‘부패’가 아닌 ‘발효’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문구를 보고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이 자본주의의 사회를 살고 있고, 그것에 익숙해져 자본주의의 모순에 대해 무감각해지고 있다고 생각했다. 작가는 책 속에서 정당하게 비싼 가격으로 빵을 판다는 내용을 전한다. 비싼 만큼의 질 좋은 빵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그만큼의 가격으로 정직하게 판매한다는 뜻이다. 작가는 빵집을 운영하기 전, 자본주의에 느꼈던 환멸, 조금 과장하면 공포감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러한 판매방식을 선택했다. 그리고 그 빵집이 운영될 수 있었던 이유는 고객들 또한 그러한 작가의 의견에 공감하고 함께했기 때문일 것이다. 문득 이 이야기를 보던 중 2019년 소비 트렌드 중 하나인 ‘가심비’가 번뜩 떠올랐다. 가격 대비 성능비를 뜻하는 가성비와는 다르게 가심비는 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도를 뜻한다. 나는 자본주의에 쫓기고 이에 지친 소비자들이 작가가 자본주의에 느꼈던 감정과 비슷한 감정을 느껴 이러한 소비 트렌드가 생겨났다고 짐작해본다. 트렌드를 이끈다는 것은 경영학적으로 보았을 때 정말 대단한 일이다. 그 트렌드는 심리, 경제 등 여러 분야에도 영향을 미치고 그 분야들을 활발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작가는 이러한 점에서도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나는 작가가 고객들에게, 우리에게 ‘쉼’을 주었다는 점에 더욱 박수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와타나베 이타루는 제빵사로서 빵집의 경영철학을 고객과 공유하면서 고객에게 쉼을 주었고, 이 책의 작가로서 우리에게 쉼을 주었다. 내가 말하는 쉼은 무작정 휴식을 취하는 것의 쉼이 아니다. 자본주의에 익숙해져 무의식적으로 자본적인 것에 매달리던 우리를 그 매달림에서 쉬게 해주었다는 뜻이다. 그것도 아주 따뜻하게 말이다. 이 책에선 따뜻한 빵 냄새가 난다. 나는 이 작가에게서 항상 빵 냄새가 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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