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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a헤세, 헤르만
245 00 a수레바퀴 아래서/d헤르만 헤세 저;e유혜경 옮김
260 a서울:b소담출판사,c1996
300 a202p.;c21cm
440 aBest Seller Worldbook;v42
507 aHesse, Hermann
650 a소설a독일
700 1 a유혜경,e옮김
950 aFB
950 b₩4000
수레바퀴 아래서
종류
단행본 동양서
서명
수레바퀴 아래서
저자명
유혜경 옮김
총서명
Best Seller Worldbook; v42
발행사항
서울: 소담출판사 1996
형태사항
202p; 21cm
ISBN

소장정보

청구기호 : 853 헤539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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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번호
E048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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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3 헤539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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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자료실(한림도서관4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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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동아인 서평

헤세, 헤르만
2011-09-13
* 줄거리 스포일러 함유 ^.^      어린 한스 기벤라트의 이야기에서 나는 성장기의 위기를 묘사하며 나를 그 시기에 대한 기억으로부터 해방시키고 싶었다. 그 시기의 내게 결핍되었던 자신감이나 성숙 등을 보완하기 위하여 나는 탄우너자 혹은 비판자의 역할을 맡으며 기벤라트를 쓰러뜨린, 그리고 나 자신도 거기에 맞닥뜨려 좌절할 뻔 했던 것들을 마주하였다. 그것은 학교, 신학, 전통 그리고 권위라는 것들이었다. – 1953년 헤르만 헤세의 글.  책 날개에서 발췌  수레바퀴 아래서는 내용 내내 한스의 위기로 가득차 있다. 이는 영화, 「내 책상 위의 천사」와 비슷한 전개이기도 하다. (주위 사람들의 죽음, 어딘가 매혹적인 친구, 수동적인 주인공의 삶, 보수적이며 대화가 적은 가정 등) 수동적인 한스는 주위의 사람들의 기대와 희망에 떠밀려 ‘가장 좋은 길’을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그에게는 그의 나이에 마땅히 필요한 것들은 철저히 배제된다.  둘러싸인 자연에 의한 자극, 즐거움. 생각보다도 더 깊이 좋아하고 있던 그러한 그에게, 소중한 유희들이 하나씩 금지되어갔다. 싫어하지는 않지만 자유의지가 배제되어가면서 받아들인 저항없는 생활에 파묻힌 한스는 스스로를 잃어갔다. 그러한 그를 성적이 아닌 마음을 살펴준 구둣방 아저씨는 따뜻한 사람이었지만 통용되는 사회적인 지위가 없는 사람이었기에, 그의 가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람이진 않았다. 구둣방 아저씨가 한스를 아무리 잘 알고 있었다고 하더라도 한스의 아버지에게는 전혀 말이 통하지 않았을거다. 전달할 수가 없었을 것 같다. 이미 그들은 확고했다. 게다가 이미 한스는 지금의 상황을 새롭게 개척하지도, 헤르만 헤세처럼 작품으로 분출해낼 수도 없었다. 하일러와의 만남으로 부재되어있던 자신의 욕구를 들여다보게 될 수는 있었지만 그것은 새로운 방향의 제시가 되기보단 우울함의 촉매가 되었다. 그는 불균형적인 성장을 하고 있었고 실제로 그가 뭘 하고 싶은지도 모른 채, 가장 좋은 코스를 향해서 달려가고 있었을 뿐이다. 게다가 엠마와의 피상적인 사랑은 그를 활기로 끌어올리는가 싶더니 더욱 더 그를 병들게 만들었으며, 그의 삶은 휘청거리게 된다. 결국 그는 죽음을 맞이하는데 그 죽음은 자살이었는지, 사고였는지도 알 수 없다. 그는 그렇게 죽어버렸고, 구둣방 아저씨 플라이크만이 한스의 내면에 소용돌이 치던 격정을 곰곰히 따져볼 뿐이었다.   플라이크 아저씨는 처량한 미소를 지으며 기벤라트 씨의 팔을 잡았다. 기벤라트 씨는 이 한때의 고요와 이상하리만치 고통스러운 숱한 상념에서 벗어나 여느 때와 다름없는 익숙한 삶의 터전을 향하여 당혹스러운 심정으로 머뭇거리며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이후 기벤라트 씨는 다시 일상으로 거의 반 자동적으로 그렇게 되돌아간다. 이는 슬픈 일로 보이기도 하지만. 모든 사람들은 하나를 보고 같은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럴 수가 없다. 기벤라트 씨 스스로도 ‘당혹스러운’ 심정은 생기지만 삶의 터전으로 향할 수 있다. 사실 그리 해야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한스가 기벤라트씨가 될 순 없고, 기벤라트 씨가 한스가 될 순 없다.  적정선을 찾는다는 것은 생각보다 힘든 일이며, 삶의 과제이기도 하다. 한스는 어찌되었던 간에 세상을 떠나버렸고, 아마 그것은 헤세에게는 가장 큰 극복이었으며 위안이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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