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은 근대중국어후기에 해당하는 朝..代의 중국어교과서 10종(≪原老≫、≪忠義≫、≪訓世≫、≪幡朴≫、≪老彦≫、≪朴彦≫、≪老新≫、≪朴新≫、≪重老≫、≪華音≫)에 출현한 ‘완성상 부정사’인 ‘无/无有、沒/沒有、不曾、未/未曾/未有’의 사용, 특징, 변천상황을 고찰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无/无有、沒/沒有、不曾、未/未曾/未有’의 후속성분의 성격에 따라 이들 완성상 부정사는 ‘완성상 부정’(.有+VP)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일반 부정’(不+VP、沒/沒有+NP)과 ‘명령 부정(즉 금지)’(別/不要/不許+VP)도 나타내고 있다. 둘째, 元明.시기에 ‘완성상 부정’을 나타내는 주요 표현은 ‘不曾’(179회, 75.5%)이다.셋째, 沒/沒有’는 明代에 출현하기 시작하였으나 明淸시기의 주요 기능은 ‘일반 부정’이고, 淸代 이후 ‘완성상 부정’을 나타내기 시작하지만 사용빈도(27회, 11.4%)는 그리높지 않다. 따라서 현대중국어와 같이 ‘沒/沒有’가 ‘완성상 부정’의 대표적인 부정사로 변한 것은 淸末 이후인 것으로 추정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