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의 예술관에 나타난 실용음악에서의 철학적 인간상 연구 단국대학교 대학원 문화예술학과 문화예술학전공 이 재 호 지도교수: 박 미 영 이 연구는 니체의 예술관을 바탕으로, 실용음악에서의 자유로운 인간상은 특정한 형식을 탈피하여 창의성과 자율성을 발휘하는, 니체의 철학적 인 간상과 연관한다는 점을 밝히는 데에 목적이 있다. 연구의 방법은 귀납적 추론에 의한 인문학적 문헌조사 방법으로서 니체 사상의 중심이 되는 저 서 『비극의 탄생』 과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의 Colli Montinari가 편집한 니체 전집 Nietzsche Werke: Kritische Gesamtausgabe (KGW) [Berin New York: Walter de Gruyter, 1967~] 에 준하여 정동호(2020)의 번역본 을 인용하고, 그 외에 논문, 단행본, 인터넷 자료를 참고하여 인용하였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첫째, 니체의 디오니소스적인 것 의 예술가적 감성과 아폴로적인 것의 정신적 성숙성은 실용음악에서 추구 하는 인간상이다. 둘째, 니체의 디오니소스적 창조적 인간상은 실용음악에 서 인간의 근원적 감정을 연주나 노래를 통해서 새로운 가치 정립을 위해 추구해야할 인간상이다. 셋째, 미적 감각과 예술적 감흥을 지닌 인간상으 로서, 실용음악에서의 철학적 인간상은 아름다움에 대한 예술적 가치와 미적 감각을 실현하는 예술적 감흥을 지닌 인간상이다. 넷째, 실용음악은 새로움에 대해 끊임없이 창조와 창작을 필요로 하는 장르이다. 따라서 인 내심과 노력이 필수적인, 스스로 자기극복을 하는 디오니소스적 인간 정 신을 추구하는 인간상이다. 다섯째, 고통의 근원을 극복하고 초월하는 디 오니소스적인 것으로서의 창조물을 스스로 인식하고 긍정하는 철학적 사 유를 지닌 인간상이다. 여섯째, 실용음악에서 지향해야 할 인간상은 철학 적 교육 지도자와 디오니소스적 음악정신으로서의 창조적 학습자로서 위 버멘쉬를 구현하는 것이다. 이러한 니체의 예술관은 실용음악을 교육하고 학습하는 음악인에게 새로운 이론적 토대와 방향성을 제공하고, 실용음악 이 단순한 기술 전달이 아닌 인간의 잠재된 창조성을 철학적 사고에 기인 하여 개발한다는 점이다. 니체는 예술, 특히 음악이 사회적 규범과 전통적 인 규율에 벗어나 자유로워야 한다고 했다. 개인의 내면세계를 자유롭게 표현하기 위해서는 전통의 파괴를 전재하며 진정한‘음악다움’이란 형식 이나 규율을 파괴하는 전통의 전복에 있다는 것이다. 특히 우리의 일상생 활에 없어서는 안 될‘음악’은 단순히 미적인 차원을 넘어, 삶 자체가 곧 음악이며 예술작품이라고 본 것이다. 그는 음악이 단순한 오락거리가 아니라 깊은 영적 경험을 가능케 하는 매체로서 봄과 동시에 그 초월적 힘을 강조했다. 따라서 디오니소스적 음악이야 말로 감정과 본능의 표출 임과 동시에 기존의 전통적 규칙과 규율을 해체할 수 있는 유일한 역할로 보았다. 이는 인간의 근원적 감정의 해체를 통해 깊은 내면의 정신적, 감 정적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그의 철학적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 음악을 통 해 인간의 본능적이고 열정적인 내면을 탐구할 수 있고 비로소 참된 예술 의 형태로 나아갈 수 있다고 믿었던 니체의 말처럼, 오늘날 실용음악에 대한 새로운 가치가 정립되어야 할 것이다. 실용음악에서의 불협화음, 전 통적 음악의 탈피 등은 그의 예술 철학적 신념과 맞닿아 있는 중요한 지 점이다. 본능, 열정, 감정의 표출을 중시하는 디오니소스적 음악으로서의 실용음악이 더욱 강렬하고 생동감 넘치는 니체의 예술관과 함께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주제어: 니체, 실용음악, 아폴로적인 것, 디오니소스적인 것, 위버멘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