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대학 행정직원의 직무소진이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이들 관계에서 조직공정성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 대상 추출은 편의표본추출방법을 사용하였으며, 배포한 설문지 400부 중 350부가 회수되었다. 이 중 이상치 응답이 있는 6부를 제외하고 총 344명의 자료를 최종 분석에 활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6.0과 AMOS 26.0을 사용하여 분석하였으며, 매개효과 유의성 검증을 위해 부트스트래핑 방식을 활용하였다. 실증분석에 따른 연구문제 검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른 연구변수 수준 차이 검증 결과 직무소진 경험 수준은 정규직과 무기계약직이 계약직보다, 8급 직원이 5급 이상 직원보다 높게 나타났다. 조직공정성 지각 수준은 20대가 30대 이상보다, 계약직이 정규직과 무기계약직보다, 근속연수 5년 이하가 6~10년 이하보다, 현 부서 근무연수 5년 이하와 12년 이상이 9~11년 이하보다, 타 직장 근무경험이 없는 직원이, 중・대형 학교의 직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몰입 수준은 남성과 기혼자가, 50대 이상이 30대보다, 정규직이 무기계약직과 계약직보다, 5급 이상 직원이 7급 이하 직원보다, 근속연수 21년 이상이 5년 이하보다, 현 부서 근무연수 12년 이상이 11년 이하보다, 타 직장 근무경험이 없는 집단이, 중・대형 학교에 재직 중인 직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연구변수들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직무소진은 조직공정성(r=-.502,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