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초록 우리는 인간으로서 살아가고 있는 순간마다 재화와 용역을 생산·분배·소비하는 활동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그러기 때문에 어떤 분야의 일을 종사하고 있던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알아야 하며 세상을 구축하는 시스템을 알게 되면 보다 더 나은 미래를 꾸밀 수 있다. 이희만 작가의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법』은 대우자동차 생산직 노동자로 일하였던 작가가 IMF 외환위기와 대우자동차 파산으로 인해 정리해고를 경험하고 나서 쓴 것이다. 자신이 살아가고 있는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궁금해졌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작가는 이 세상에서 살아가다가 언제 찾아올지 모를 경제위기, 기술의 변화, 구조조정 등 예상하지 못한 문제들을 대비하기 위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정리하였다. 작가는 역사, 경제, 미래학 등 분야의 책을 주로 읽으면서 2백만 년 전의 원시사회부터 21세기인 지금까지 인류가 산업의 변천 속에 살아온 과정과 세상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에 대하여 관찰하고 정리하였다. 그는 그동안 읽었던 책의 내용과 자신의 경험을 결합하여 "세상은 내가 보려고 노력하는 만큼 보인다."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따라서 작가는 독자들이 세상의 모습을 잘 볼 수 있도록 몇 가지 조언을 해 주었다. 첫째, 무엇보다도 책을 읽는 습관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다람쥐 쳇바퀴 돌리는 삶에서 벗어나야 한다. 셋째, 자신을 뒤돌아보는 시간도 항상 가져야 한다. 넷째, 자신이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을 파악한 후 그곳에서 에너지가 모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투자지식을 배워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