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예비체육교사가 지각하는 학습조직문화, 자기효능감 및 셀프리더십이 자기주도 학습능력에 미치는 구조적 관계를 알아보는 것이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예비체육교사가 지각하는 학습조직문화, 자기효능감 및 셀프리더십, 자기주도 학습능력은 예비체육교사의 성별 및 학년별에 따른 어떠한 차이가 있는가?, 둘째, 예비체육교사가 지각하는 학습조직문화, 자기효능감 및 셀프리더십, 자기주도 학습능력 간의 상관관계는 어떠한가?, 셋째, 예비체육교사가 지각하는 학습조직문화, 자기효능감 및 셀프리더십, 자기주도 학습능력 간의 구조적 관계는 어떠한가? 등이다. 이 연구에서 설문조사의 연구대상은 연구의 타당도 및 신뢰도를 높이기 위하여 예비조사 및 본조사를 통해 경기도 및 충청북도 소재 예비체육교사 250명 및 450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우편 또는 메일로 설문지를 배포하였으며, 그 결과 최종 연구대상자는 210명 및 426명이었다. 또한, 독립변수인 예비체육교사가 지각하는 학습조직문화의 측정도구는 Watkins와 Marsick(2003), Yang(2003), 유선주(2013), 이봉선(2016) 등의 연구에서 활용한 설문지를, 매개변수인 자기효능감의 측정도구는 Bandura(1977), Sherer 등(1982), 고광혁(2011), 배상화(2018), 최성우와 이경희(2012) 등의 연구에서 활용한 설문지를, 셀프리더십 측정도구는 Manz와 Sims(1989), Houghton과 Neck(2002), 김연선(2008), 김인건(2009) 및 김영형(2010) 등의 연구에서 활용한 설문지를, 종속변인인 자기주도 학습능력 측정도구는 문종국(2018), 안종인(2014), 유선주(2013), 이경희(2012), 이석재(2003) 등의 연구에서 활용한 설문지 등을 예비체육교사에게 적합하도록 수정·보완하여 제작하였다. 이렇게 제작된 측정도구 및 설문지를 체육 및 교육행정 교수 5인에게 내용타당도 검증의 과정을 거쳐 최종 예비측정도구 및 설문문항을 확정하였다. 이상과 같은 연구과정을 통하여 얻어진 연구결론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첫째, 예비체육교사가 지각하는 학습조직문화, 자기효능감 및 셀프리더십, 자기주도 학습능력에 대한 인식 정도는 대체로 높게 나타나지 않았지만, 자기효능감 변인, 자기주도 학습능력 변인, 셀프리더십, 학습조직문화 등의 순이었다. 특히, 학습조직문화 변인의 평균점수는 다른 변인에 비해 낮은 인식을 하였다. 이에 예비체육교사의 학습조직문화에 대한 인식정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 둘째, 예비체육교사의 학습조직문화와 자기효능감, 학습조직문화와 셀프리더십, 자기효능감과 셀프리더십, 자기효능감과 자기주도 학습능력, 셀프리더십과 자기주도 학습능력 등의 구성요인 간에는 모두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가 있었다. 셋째, 구조방정식모형 분석 결과에서, 예비체육교가 지각하는 학습조직문화, 자기효능감 및 셀프리더십, 자기주도 학습능력 간의 영향 관계를 나타내는 가설적 경로모형은 최초 및 수정 연구모형이 대체로 적합하였다. 따라서 최종적인 연구모형은 모든 절대 및 상대 적합도 지수들이 수용수준보다 높은 적합도 수준을 보였기 때문에 양호한 연구모형이었다.넷째, 최종 연구모형의 경로관계 분석 결과에서, 예비체육교사가 지각하는 학습조직문화는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직접적인 효과가 있었으며, 학습조직문화는 셀프리더십에 미치는 직접효과가 간접효과보다 더 높았으며, 자기효능감은 셀프리더십에 직접효과가 있었다. 또한, 자기효능감은 자기주도 학습능력에 미치는 직접효과가 간접효과보다 더 크게 나타났으며, 셀프리더십도 자기주도 학습능력에 미치는 직접적인 효과가 크게 나타났다. 특히, 예비체육교사가 지각하는 학습조직문화는 자기주도 학습능력에 직접적인 효과는 없었지만, 간접적인 효과는 매우 크게 나타났다. 즉, 예비체육교사가 지각하는 학습조직문화는 자기효능감이나 셀프리더십에 미치는 직접적인 효과가 있었지만, 학습조직문화는 자기주도 학습능력에 미치는 직접적인 효과가 없었으며, 이러한 학습조직문화는 자기효능감과 셀프리더십의 매개변수를 통해 자기주도 학습능력에 미치는 효과가 매우 크게 나타났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향후 체육 관련 대학 및 학과에서는 예비체육교사들에게 자기효능감의 자신감, 과제난이도의 적절성 및 자기조절 효능감, 그리고 셀프리더십의 건설적 사고전략, 자연적 보상전략, 행위중심 전략 등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적 함양 방안을 마련하여 다양한 행·재정적 지원이 필요할 것이다. 이상과 같은 이 연구의 과정 및 결론에 대해 향후 후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연구의 몇 가지 고려되어야 할 제언을 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대상 측면에서 볼 때, 이 연구에서는 경기도 및 충청북도 소재 5개 대학 체육 관련 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하였지만, 향후 연구에서는 연구의 일반화 차원에서 전국 단위 설문조사 표집을 할 필요가 잇을 것이다. 둘째, 연구방법적인 측면에서 볼 때, 본 연구에서는 설문조사를 통한 양적 연구방법을 활용하였지만, 향후 연구에서는 양적 및 질적 연구를 혼합하는 통합연구 수행이 필요하다. 즉, 설문내용에 포함하지 못한 다양한 내용을 예비교사들을 대상으로 심층면담을 통한 방법의 적용이 요구된다. 셋째, 연구내용 측면에서 볼 때, 이 연구에서는 독립변인이 학습조직문화, 매개변인을 자기효능감 및 셀프리더십, 종속변인을 자기주도 학습능력으로 한정하여 연구를 수행하였지만, 향후 연구에서는 예비체육교사들의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변인의 탐색을 통해 변인의 확대가 필요할 것이며, 예비체육교사들의 자기효능감 및 셀프리더십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의 개발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