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소판은 혈병 형성과 관련된 지혈의 주요 구성 요소이다. 실온 보관 혈소판의 세균 오염 위험과 5일 간의 짧은 유효기간은 혈소판 수혈을 필요로 하는 환자에게 적절한 혈액 공급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생각되어왔다. 냉장 온도에서는 세균 성장이 억제되기 때문에 혈소판의 냉장 보관이 실온 저장 혈소판의 단점을 극복하는 유망한 대안이 될 수 있지만, 냉장 혈소판은 수혈후 생체 내에서 신속하게 제거된다는 것이 이미 잘 알려져 있다. 냉장 보관 중에 발생할 수 있는 탈시알릴화 및 당단백질의 클러스터링을 갖는 혈소판은 비장 대식세포 및 간세포에 의해 신속하게 제거될 수 있다. 냉장에서 혈소판의 당단백질의 탈시알릴화 및 클러스터링을 차단하려는 다양한 방법이 시도되었다. 최근 N-아세틸 시스테인과 비타민 C를 포함한 항산화제가 시알리다아제 활성을 저해하는 효과가 있어 냉장 혈소판을 생체 내 제거기전으로부터 보호한다는 보고가 있었다. 잠재적인 산화 방지제로 알려진 레스베라트롤(RES)은 천연 페놀의 일종이며, 손상에 대한 반응으로 여러 식물에서 생산되거나 식물이 병원균에 의해 공격당할 때 생성되는 식물성 알콜로 알려져있다. 현재 연구에서 레스베라트롤은 이전 연구에서 사용된 다른 항산화제와 마찬가지로 생체 내 클리어런스에서 혈소판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되었다. 추가 연구를 위한 최종 농도를 최적화하기 위해 용량 의존 활성 수준을 유세포 계측법으로 분석했다. 레스베라트롤의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냉장 조건에서 5 일 동안 여러 농도의 레스베라트롤을 농축혈소판에 첨가했다. 다양한 매개 변수를 분석하기 위한 검체를 2 일과 5 일에 수집했다. 그 중 농축혈소판내의 시알 리다아제 활성, 혈소판의 시알산 및 ROS 수준, 그리고 SCID 마우스에 대한 수혈후 생체 내 회수율이 주요 변수였다. 특히, 생체 내 회수율 측정을 위해, 마우스 및 인간 혈소판을 CD41a를 사용하여 구별하고 마우스 혈액 검체를 유세포 계측법으로 분석하였다. 시알리다아제와 시알산은 분광광도법으로 분석하였다. 5일 냉장 기간 중 레스베라트롤을 농축혈소판에 첨가하였다. 결과적으로, 레스베라트롤이 실온 보관 PC와 비교될 수 있는 약 15 %의 혈소판 활성화 수준을 유지하는 것을 도왔고, 혈소판의 세포 사멸을 유의하게 낮추었다. 또한, 레스베라트롤 처리 PC에서 시알리다아제 활성이 투여량 의존적으로 감소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그리고 RES-20 (20 ㎍/mL) 처리된 PC에서 생체 내 회수율은 실온 저장 PC보다 16 % 더 높았다. 결론적으로, 20 ㎍/mL의 레스베라트롤을 첨가하면 혈소판을 탈시알릴화로부터 보호하고 실온 저장 PC와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기능으로 품질을 유지함으로써 생체 내 회수율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레스베라트롤가 혈소판의 냉장 보관을 위한 첨가제 화합물로서 유용할 수 있음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