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年代的民族主義文藝運動是體現了國民黨政治意識形態的右翼文藝運動。它在國民黨和南京國民政府的政治宣傳及文化統制方面起到了積極的作用。參與和支持該運動的右翼文人以民族主義理論為基礎,以中華民族獨立及全國統一為目標,進行了相關的文藝創作和文藝理論建設。該運動從1920年代中期右翼文人關於民族主義藝術的討論開始萌芽,以1930年6月前鋒社的成立為起點,正式拉開序幕,此後雖然經歷了短暫的停滯,但隨著日本帝國主義侵略引起的民族主義熱潮很快再次興起,並一直持續發展到1937年抗日戰爭全面爆發。前後歷經十餘年,不僅持續時間長,而且社會影響力巨大,是右翼文學中極其重要的部分。 民族主義文藝運動作為1930年代中國文藝運動史上重要的一環,對中國現代文學的發展也產生了巨大的影響。但是由於該運動具有明顯的黨派性,在由中國共產黨主導的現代文學史書寫和研究中,它始終受到批評和埋沒。因此,擺脫政治意識形態的影響,公正客觀地對民族主義文藝運動本身進行有深度的研究是很有必要的。 民族主義文藝運動進行期間,先後成立了前鋒社、草野社、開展文藝社、黃鐘文藝社等文藝團體。這些文藝團體出版了《前鋒週報》、《前鋒月刊》、《開展月刊》、《黃鐘》等文藝雜誌,發表了大量宣揚民族主義精神的作品。本稿以這些文藝團體的創立主旨、人員構成、運營狀況、文藝雜誌的出版和編輯,以及雜誌上刊登的理論文章和創作文章為研究對象,對該運動的發生背景,發展過程,理論和創作實踐及其問題進行分析研究,從而究明該運動的文學意義和文學史意義。 民族和民族主義的概念在十九世紀末從西方傳入中國以後,成為中國近代重要的思潮之一。民族主義文藝運動關於民族主義的定義繼承了孫中山晚年提出的以“五族共和”為基礎的開放型民族主義,提倡中華民族的解放,國內各民族的平等,以及全世界被壓迫民族的解放。然而,在實踐的過程中,民族主義文藝運動的民族主義呈現出明顯的政治民族主義和官方民族主義的特徵。 民族主義文藝運動的發展過程可以分為三個階段。第一個階段是從1925年到1929年的準備期,這期間傅彥長和朱應鵬等右翼文人首先對民族主義藝術進行了討論,在這個基礎上,葉秋原將文化民族主義和政治民族主義相結合,為民族主義文藝運動的登場做好了理論準備。第二個階段是1930年6月到1931年末的飛躍期和停滯期。民族主義文藝運動登上文壇以後短時間內就在文藝理論和創作兩方面都獲得了高度的發展。然而這種高速發展並沒有能維持很長時間,1931年下半年開始,該運動逐漸陷入停滯狀態。第三個階段是1932年到1937年的發展期,這期間政府的政策對民族主義文藝運動的影響力加大,在政府的財政支援下,民族主義文藝團體和雜誌大量出現,該運動的黨派性更加明顯。 對民族主義文藝理論的考察從民族主義文藝的功能,題材和創作方法,文藝批評三個方面進行了整理。《民族主義文藝運動宣言》作為該運動的綱領性文件,提出了文藝必須以民族意識為中心的理論。由於民族主義文藝強調特定的政治意識形態,所以非常重視文藝的宣傳工具機能。部分激進的右翼文人在德國和義大利成功崛起的刺激下,還曾經將法西斯也看作一種救國途徑。 民族主義文藝作家們提倡的題材主要有宣揚民族意識的歷史題材,表現社會黑暗面的社會題材,包括抗日在內的反帝鬪爭題材和表現國家現代化建設的題材。關於創作方法,大部分作家提倡採取反映社會現實的寫實主義,也有部分作家為了提高作品的藝術性提出了以合理的想像與熱烈的感情為基礎的新浪漫主義。如果說左翼文人主要從階級論的觀點進行文學批評的話,民族主義文藝作家則以民族論為尺度對文學進行評價。民族主義文藝不僅對左翼文學提出了強烈的批判,對忽視文學的社會性和政治性的所謂消極文學也進行了批判。 民族主義文藝作品的創作主題主要有以民族獨立為目標的反帝鬪爭,對內戰和共產黨的立場表明,對社會黑暗面的批判等三個方面。關於反帝鬪爭主題的創作,民族主義文藝作家主要通過描寫中國軍人在抗日鬪爭中英勇的面貌和遭到日寇蹂躪的中國民眾覺醒反抗的形象宣揚愛國精神和抗爭精神。有關國內戰爭的創作在民族主義文藝陣營內部也有兩種不同的態度,一部分作家強調內戰的目的在於統一全國,從而強調內戰的必要性與合法性,但也有一部分軍旅作家出於自己的戰爭體驗對內戰的正義性提出了懷疑。反共主題的創作主要針對共產黨階級鬪爭理論和土地革命過程中出現的弊端和問題進行了批判,試圖以此引起民眾對共產主義的反感。民族主義作家和左翼作家都很注重對社會黑暗面的批判這一主題,但是左翼作家的創作目的是通過階級鬪爭推翻國民黨政權,而民族主義文藝作家則試圖通過對社會問題的揭露和批判引起各界民眾與政府的重視,促進問題的改善與解決,其最終目的是推進國家建設和維持國民黨的統治。
1930년대 民族主義 文藝運動은 國民黨의 정치적 이데올로기에 기초하여 정부 정책의 선전 기능을 담당했던 우익 문예운동으로 그 핵심 취지는 중국 통일과 민족 독립이었다. 이 운동은 1920년대 중반 우익문인들의 민족주의예술에 관한 논의를 기점으로 출발하여 1930년 6월 前鋒社 성립으로 본격화되어 1937년 抗日戰爭 발발 때까지, 약 10여 년간 중국 문단 내 우파문학의 구심적 역할을 수행했다. 民族主義 文藝運動은 1930년대 문예운동사의 중요한 축이 되어 중국현대문학 발전과정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그러나 이 문예운동은 國民黨의 정치 이데올로기와 문화 통제 정책을 반영하는 데 주력하여 뚜렷한 당파성을 보였기 때문에 중국 대륙 중심으로 진행된 현대문학연구에서는 오랜 기간 비판받거나 홀시되어 왔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따라서 본 논문은 정치 이데올로기의 틀에서 벗어나 民族主義 文藝運動 그 자체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필요성에 입각하여 논의를 전개하였다. 民族主義 文藝運動에는 前鋒社를 비롯하여 草野社․開展文藝社․黃鐘文藝社 등 많은 문예단체가 참가했으며, 그들은 《前鋒週報》․《前鋒月刊》․《開展月刊》․《黃鐘》 등의 잡지를 출간하여 민족주의정신을 담은 다양한 형태의 문학작품을 발표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이들 문예단체의 創立 취지, 인적 구성, 운영 과정, 잡지의 출간 상황, 이론 및 창작 작품을 대상으로 하여 이 운동의 발전 과정, 이론 및 창작적 성과를 검토 분석함으로써 이 운동의 문학적, 문학사적 의의를 밝히고자 했다. 民族主義 文藝運動의 발전 과정은 세 단계로 요약할 수 있다. 첫 단계는 1925년부터 1929년까지의 모색기로서, 우익문인이 문화적 민족주의를 제창하다가 정치적 민족주의로 변모하는 과정을 보여주었다. 두 번째 단계는 1930년 6월부터 1931년 말까지의 도약기이자 침체기로서, 이 기간 동안 민족주의문예는 급속한 성장을 이루었지만 오래 지속되지 못하고 1931년 후반 들어 침체기를 맞았다. 세 번째 단계는 1932년부터 1937년까지의 발전기로서, 이 시기에는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 지원 하에 문예단체와 잡지가 양적으로 크게 확장되었다. 문예 이론적 측면에서 민족주의문예는 그 역할, 제재 및 창작 방법, 비평론 등으로 정리할 수 있다. 이 운동의 이론적 초석인 〈民族主義文藝運動宣言〉에서는 민족의식을 문예의 중심축으로 삼아야 한다고 선포했다. 이 운동은 특정 정치 이데올로기가 반영되면서 자연스럽게 문학의 선전 도구적 기능을 강조했다. 심지어 일부에서는 구국의 방편으로 파시즘까지 제창하기도 했다. 제재적 측면에서 볼 때, 그들은 역사 사적, 혼란한 사회상, 반제국주의 투쟁, 근대국가 건설 등을 주로 선호했다. 창작 방법상 그들은 현실을 충실하게 반영하는 사실주의적 방법을 제창하는 동시에 문학의 예술성을 강조하는 신낭만주의적 기법을 중시하기도 했다. 民族主義 文藝運動에 나타난 작품의 주제는 각각 반제 투쟁, 內戰 및 共産黨에 관한 입장, 사회 부조리에 대한 비판 등으로 나타났다. 반제 투쟁에 관한 작품은 주로 항일에 나선 중국군의 활약상과 민중의 각성을 묘사함으로써 중국인의 항전 의식을 고취하는 데 집중했다. 내전에 관해서는 민족주의문예 진영 내부에서 전쟁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측과 내전의 정당성에 회의를 나타내는 측으로 서로 대립되기도 했다. 반공주제의 창작에서는 주로 共産黨의 계급투쟁 이론과 토지 정책을 비판함으로써 반공 이데올로기를 부각하고자 했다. 우익작가들은 또 국가 건설을 위해서 사회적 암흑상을 비판함으로써 민중과 정부의 각성을 촉구하려는 목표를 지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