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이후 우루과이라운드, WTO등 세계 경제의 통합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외국인 투자가 갖는 상대적 중요성이 크게 주목받게 되었다. 외국인 직접투자는 단순히 자본이 국제적으로 이동한다는 의미를 넘어, 생산기술 및 경영기법 등 각종 생산요소들이 현지로 이전되어 현지의 생산요소들과 결합하여 제품을 생산·판매함으로써 세계경제 발전과 경제의 통합을 촉진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직접투자는 자본과 기술이 열악한 개발도상국에 있어 빠른 경제성장의 발판을 마련해 주고 있어, 개발도상국 경제발전의 중요한 원동력으로 인식되고 있다. (World Bank, 1998).중국은 개혁개방 이후에 경제가 크게 성장했다. 중국 무역총액은 1978년에 206억 달러에서 2015년까지 39,530억 달러로 성장했다. 2014년 WTO의 무역통계에 따라 중국 무역총액은 2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이런 현황은 중국의 개혁개방 정책과 외국자본의 도입, 특히 외국인 직접투자에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1992년 한중 정식 외교 이후에 한중 양국의 무역뿐만 아니라 직접투자 방면에서도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다. 지금 중국은 미국에 이어 한국의 외국인 직접투자 대상국제2위이다. 그리고 한국은 중국의 3위 직접투자 대상국이다. 한국의 대중국 직접자는 한국 부족한 노동력과 중국의 취업 스트레스를 해결하는 역할을 한다.상해와 한국의 직접거리는 879㎞이고 비슷한 문화 배경과 특별한 정책으로 인해 두 지역은 서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상해는 국제적으로 발달한 해운과 항공운송덕분에 한국과의 교류에 편리함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2013년 9월 29일에 중국 정부가 상해를 자유무역 시험지역으로 정식적으로 선포했고 자유무역과 유리한 세금 제도는 한국의 기업이 상해에서 등록하는 것에 큰 도움이 되었다.한국의 경우 중국과 지리적, 문화적, 정책적으로 관계가 있기 때문에 대 중국과 대 상해 투자가 매우 활발한 편이다.본 논문은 동태적 변이-할당 분석방법을 사용하고 2005년부터 2014년까지 10년 동안 한국의 대 중국 및 대 상해 제조업과 서비스업 직접투자 데이터를 토대로 하고 분석할 것이다. 중국성장효과, 산업구성효과, 경쟁력효과를 이용하여 설명하고 한국의 대 상해 투자에 대한 연구 결과를 내리고 그에 따른 의견을 제시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