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study examined the quantity and location of a child’s living commodities in the child’s space in the apartment of a dual income household. The detailed conten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dentify the types and quantity and location of living commodities for children in an apartment and to compare the location of living commodities depending on child’s age. An additional purpose is to examine the storage furniture and the storage method of the living commodities. First, the range of a child’s living commodities included the living commodities found in the site inspection. They were divided into three categories in order to separate them by function. As they were divided, they were divided by the size of living commodity and purpose as well. Also, it studied main living commodities by age. Accordingly, it clarified that the current state of living commodities and storage condition in the living space according to the ages of the children in dual income households and identified the main living materials by age. Secondly, the location where the living materials were stored indicated that the storage plan for the child of different age should be different. Thirdly, it was found that child 's living materials were on the floor as well and not stored in the designated furniture. Fourthly, the main living materials of infants were bedding, clothes, books, toys, and baby items. Among the main living materials of infants, clothes, books and toys were stored in various ways. The main living materials of elementary school age children were clothes, books, toys, stationary, and learning aids. The main living materials of middle and high school age children were devices, clothes, stationary, toys, and books. The books were stored in the largest variety of ways. This study revealed that the types of living materials for children are different by age, and the storage location varies as the age gets younger. Also, it was found that, compared with the increase in the rate of living materials for a child from infancy, the materials are stored in existing furniture rather than having proper child furniture. Lastly, it is necessary to make a space plan considering the storage condition of the child 's room in future planning using the current state, and to further examine the living materials of the child for space and furniture development to store materials in a limited space effectively.
현대사회에서는 점차 여성의 경제활동이 활발해지고 결혼 후에도 부부가 모두 일을 하는 인해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고 있다. 맞벌이부부의 증가는 자녀계획에도 영향을 주고 있으며 자녀가 없거나 한 자녀를 중심으로 가정생활을 하는 가정이 많아지고 있다. 한 자녀 중심의 가정생활이 이루어지면서 점차 가정에서 자녀의 위치와 역할이 중요해지고 더불어 자녀의 생활재의 종류 및 양도 함께 증가해가고 있다. 그러나 맞벌이 부부의 주요 주거환경인 아파트에서는 증가하는 자녀용 생활재를 수납하기 위한 공간 및 가구가 충분이 확보되지 못하여 자녀용 생활재의 수납문제가 점차 주거공간의 골칫거리가 되어가고 있다. 본 연구는 아파트에 거주하는 맞벌이 부부 가정을 대상으로 자녀의 생활이 이루어지는 공간에서 자녀용 생활재의 수량 및 위치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주거공간내에서 자녀용 생활재의 종류와 수량을 파악하고, 자녀용 생활재가 수납되어 지고 있는 위치를 파악하며, 생활재의 수납가구와 수납방식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는 아파트에 거주하는 맞벌이부부 한 자녀의 가정에서 자녀용 생활재의 보유 현황과 수납 실태가 주거 공간 내에서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밝히고, 연령별 주요 생활재를 파악하여 생활재의 수납에 대한 문제점과 제언을 함으로써 향후 주거 공간 계획시 자녀물품의 수납실태를 고려한 공간계획이 가능하도록 하고자하였다. 본 연구의 연구방법은 현장조사방식을 사용하였고, 다양한 연령층이 고루 포집되도록 영아기 7가구, 유아기 7가구, 초등기 9가구, 중고등기 7가구로 나누어 총 30가구를 선정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자녀용 생활재의 종류는 다음과 같이 분류하였다. 생활재의 분류는 생활재의 크기 및 사용목적에 맞게 대범주, 중범주, 세부유형으로 나누어 졌다. 대범주에 해당하는 생활재는 기기류, 의류·기타의류, 도구류, 침구류, 서적류, 교구류, 장난감류, 문구류, 육아용품, 생활품류, 용품류 등 총 11개로 분류하였고, 중범주는 35개, 세부유형은 147개의 생활재로 분류되었다. 자녀의 연령에 따른 수량차이가 나타난 생활재는 학습서적, 일반서적, 미술교구, 음악교구, 장난감, 사무용문구류, 학습문구류로 장난감을 제외한 6개의 생활재 모두 초등기에 접어들어 수량이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장난감의 경우 초등기에 접어들어 보유량이 감소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둘째, 생활재가 놓여 있는 실의 위치를 자녀 연령대별로 파악하였다. 영아기의 방1에서는 이불류의 보유율이 높게 나왔고, 방2에서는 의류·기타의류, 서적류, 장난감류, 육아용품의 보유율이 높게 나타났다. 방3에서는 의류·기타의류, 교구류, 장난감류, 육아용품의 보유율이 높았으며, 거실에서는 의류·기타의류, 교구류, 장난감류, 육아용품의 보유율이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유아기에는 방1에서 이불류를 모두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그 외로 생활재는 의류·기타의류, 장난감류의 보유율이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방2에서는 의류·기타의류, 서적류, 교구류, 장난감류, 육아용품, 생활품류의 보유율이 높았고, 방3에서 의류·기타의류의 보유율이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거실에서는 교구류와 장난감류를 모두 보유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외 서적류, 문구류, 육아용품의 보유율이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초등기에서는 방1에서 자녀의 생활재 보유율이 낮아졌으며, 방2에서 의류·기타의류, 장난감류, 생활품류를 모두 보유하고 있었고, 그 외 이불류, 서적류, 교구류, 용품류의 보유율이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방3에서는 의류·기타의류, 서적류, 생활품류의 보유율이 높게 나타났고, 거실에서 서적류, 교구류, 장난감류, 문구류, 생활품류의 보유율이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중고등기의 방1에서는 자녀의 생활재가 나타나지 않았고, 방2에서 기기류, 의류·기타의류, 이불류, 서적류, 교구류, 장난감류, 문구류, 생활품류를 모두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3에서는 자녀용 생활재 보유율이 현저히 낮아지고 있으나 거실에서는 여전히 서적류, 교구류, 장난감류, 문구류, 생활품류의 보유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용 생활재의 수납위치를 파악하여본 결과 연령대가 낮은 자녀일수록 부모공간에서 자녀용 생활재를 많이 수납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셋째, 생활재의 수납가구와 수납방식을 파악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실별로 살펴보면, 방1에서 영아기에는 책꽂이와 수납장이 자녀 생활재를 수납하기 위한 수납가구로 사용되었고, 바닥에서도 이불류와 장난감류, 육아용품가 나타났다. 유아기에는 수납장, 옷장, 유아침대가 수납가구로 사용되었고, 바닥에서 이불류와 장난감류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기에는 침대, 옷장을 수납가구로 사용하였다. 방2에서 영아기에는 옷장, 책꽂이, 수납장을 사용하였으며, 바닥에서는 의류·기타의류, 이불류, 장난감류, 육아용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아기에는 책꽂이, 책상, 수납장을 수납가구로 사용하였고, 바닥에서는 의류·기타의류, 서적류, 교구류, 장난감류, 문구류, 육아용품을 보유하고 있었다. 초등기에는 옷장, 침대, 책상, 책꽂이, 수납장을 수납가구로 사용하였고, 바닥에는 의류·기타의류, 교구류, 장난감류를 보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등기에는 침대, 책상, 책꽂이, 옷장, 수납장을 수납가구로 사용하였고, 바닥에서는 기기류, 의류·기타의류, 서적류, 생활품류, 용품류가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초등기와 중고등기에 수납가구의 종류는 동일하며, 중고등기에 접어들어 생활재의 수납을 대체로 방2에서 하게 되면서 바닥에서 보유하는 생활재가 추가 된 것을 알 수 있었다. 방3에서 영아기에는 책꽂이를 수납가구로 사용하였고, 바닥에는 장난감류와 육아용품을 보유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유아기에는 옷장과 행거를 수납가구로 사용하였다. 초등기에는 수납장과 옷장, 책꽂이를 수납가구로 사용하고, 바닥에서 의류·기타의류, 교구류, 장난감류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실에사 영아기에는 TV장, 수납장, 책꽂이, 쇼파를 수납가구롤 사용하였으며, 바닥에서는 서적류, 장난감류, 육아용품을 보유하고 있었다. 유아기에서는 TV장, 쇼파, 수납장, 책꽂이, 유아용 책상을 수납가구로 사용하였고, 바닥에서는 교구류, 장난감류, 문구류, 육아용품, 용품류를 보유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초등기에는 책꽂이, 피아노, 책상, 쇼파, TV장 수납장을 수납가구로 사용하였고, 바닥에서는 의류·기타의류, 서적류, 교구류, 장난감류를 보유하고 있었다. 중고등기에는 책상, 책꽂이를 수납가구로 사용하고 있었다. 넷째, 위 결과에 따라 자녀 연령대별 주요생활재와 이에 대한 수납의 문제점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영아기의 주요생활재는 이불류, 의류·기타의류, 서적류, 장난감류, 육아용품으로 대부분의 사례에서 방2와 방3, 거실에서 자녀의 생활재를 수납하고 있어 집안전체에 자녀용 생활재가 분산되어 있었다. 유아기의 주요생활재는 이불류, 의류·기타의류, 서적류, 장난감류, 교구류로 의류·기타의류와 서적류, 장난감류는 수납방법을 다양하게 하여 이용하고 있었다. 유아기의 문제점은 방2에서 수납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 바닥에서 정돈되지 않은 채 수납되고 있었다. 초등기의 주요생활재는 의류·기타의류, 서적류, 장난감류, 문구류, 교구류로, 자녀용 생활재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증가하여 방3을 자녀방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생기면서 기존 사용되었던 기능을 잃어가고 있다. 중고등기의 주요생활재는 기기류, 의류·기타의류, 문구류, 장난감류, 서적류로 수납방법으로는 문구류가 가장 많은 수납방식을 이용하고 있었고, 너무 많은 생활재를 수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주거공간내에서 자녀의 생활재의 종류 및 위치를 고찰한 본 연구를 통하여 자녀의 연령별로 보유하고 있는 자녀용 생활재의 종류가 매우 다르고 수납위치 및 수납방법 또한 달라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생활재의 보유량 조사를 통하여 유아기부터 자녀용 생활재의 보유량이 증가하고 있으나, 막상 이를 위한 수납용 가구를 별도로 증가시키지 않고 가족의 공간과 기존 가구에서 수납을 하고 있는 것도 알 수 있었다. 이를 통해볼 때 자녀의 연령대에 따라 변화되는 생활재를 인지하고, 이를 합법적으로 수용할수 있는 공간과 가구계획이 매우 시급하다고 느껴진다. 향후에는 자녀용 생활재에 대한 보다 세밀한 조사가 이루어져 한정적인 주거공간내에서 계획적인 자녀용품 수납을 할 수 있는 공간개발과 가구개발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