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한국과 중국 유아교사의 개인적 특성과 전문성 발달이 교직수행 어려움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 분석함으로 양국 교사들이 경험하는 교직수행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러한 목적에 따라 설정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1. 한국과 중국 유아교사의 개인적 특성, 전문성 발달과 교직수행 어려움의 일반적 경향은 어떠한가?2. 한국과 중국 유아교사의 개인적 특성, 전문성 발달과 교직수행 어려움이 차이가 있는가?3. 한국과 중국 유아교사의 개인적 특성, 전문성 발달과 교직수행 어려움 간의 상관관계는 어떠한가?4. 한국과 중국 유아교사의 개인적 특성, 전문성 발달이 교직수행 어려움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가? 연구대상은 한국은 서울시, 경기도, 대구광역시 등에 소재한 기관에 재직 중인 유아교사 330명, 중국은 베이징, 감쑤성, 장쑤성, 산시성, 광동성, 복건성 등에 소재한 기관에 재직 중인 유아교사 250명이었다. 설문지의 회수는 한국이 199부(60.6%), 중국이 223부(89.2%)로 총 422부가 회수되었다. 유아교사의 전문성 발달을 측정하는 도구(조부경, 2004)와 교직수행 어려움을 측정하는 도구(남상미, 2011)로 구성하여 설문지를 사용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SPSS(Statistical Package for the Social Science) IBM 23.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 얻어진 주요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과 중국 유아교사의 개인적 특성에 따라 차이가 나타났으며, 교사의 개인적 특성 중 교사의 연령, 최종학력, 이직횟수, 근무 시간 등에 차이가 나타났다. 둘째, 한국과 중국 유아교사의 전문성 발달 및 교직수행의 어려움의 차이를 비교해본 결과, 전문성 발달의 모든 하위 요인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그리고 교직수행 어려움에서는 개인 내적인 어려움 요인을 제외한 모든 하위요인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셋째, 한국과 중국 유아교사의 개인적 특성, 전문성 발달과 교직수행 어려움 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먼저 한국 유아교사의 개인적 특성 중 교사의 연령, 최종학력과 이직 횟수는 교직 수행의 어려움 중 교사의 전문성 신장의 어려움, 근무여건의 어려움, 유아교육으로 인한 어려움과 부적 상관을 보였으며, 근무시간과 관계형성 및 유지의 어려움, 근무여건과 정적인 상관을 나타냈다. 중국 유아교사의 경우, 교사의 개인적 특성은 전문성 발달과 유의미한 관계를 나타내지 않았으며, 교사의 개인적 특성 중 교사의 연령만 교직수행의 어려움과 정적인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또한 교사의 전문성 발달은 교직수행의 어려움에 부적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넷째, 한국과 중국의 유아교사의 개인적 특성과 유아교사의 전문성 발달이 교직수행 어려움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한국의 경우 개인적 특성은 유의미한 영향력을 미치지 않았으나, 전문성 발달의 하위요인인 자기이해의 발달이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으며 설명력은 16%로 나타났다. 중국의 경우 개인적 특성 중 근무시간과 전문성 발달 하위요인 중 지식기술 발달이 교직수행의 어려움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으며 설명력은 12%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한국과 중국의 유아교사의 개인적 특성과 전문성 발달이 교직수행 어려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국제 비교 연구이다. 지금까지 이러한 연구는 전무후무(前無後無)한 실정이며, 그렇기 때문에 한국과 중국 유아교사의 개인적 특성과 전문성 발달이 교직수행 어려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밝히는 것은 의미있는 연구가 될 것이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통해 한국과 중국 유아교사들의 교직수행 어려움에 대해 보다 명확하게 이해함으로써 앞으로 양국 교사들의 교직수행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기초자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