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한․중 양국의 교원양성과 임용제도의 비교를 통하여 유사점과 차이점을 밝히고, 이를 통하여 양국이 얻을 수 있는 시사점을 밝힌다. 이러한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설정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의 교원양성과 임용제도는 어떠한가? 둘째, 중국의 교원양성과 임용제도는 어떠한가? 셋째, 한국과 중국의 교원 양성제도 비교를 통하여 유사점과 차이점은 무엇인가? 연구문제 해결을 위해 관련 문헌을 연구하는 방법을 사용하였다. 즉, 양국의 교원양성과 임용제도에 관련된 각종문헌, 연구보고서, 각종통계자료, 연관 법령 등을 수집․ 분석하여 참고하였다. 이상의 과정을 통해 얻어진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역사적 배경에서 알 수 있듯이 양국은 모두 적정한 교원 수급계획이 결여된 채 양성기관 정원 정책이 이루어졌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미래예측을 하지 못한 근시안적 수급 정책이 행해졌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교원 양성정책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급속히 변화하는 미래 사회에 대처할 수 있는 정책이 수립되어야 한다. 둘째, 이념과 사회체제로 인하여 양성체제의 차이는 있지만, 교육은 시대와 장소를 초월하여 근본적이고 본질적인 가치를 추구하고 있기 때문에 인간을 양성하고 보편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점에서 교육목표의 유사점을 찾을 수 있다. 셋째, 한국과 중국 초등교원 양성에서 총체적인 방향은 같다. 하지만 학력 수준에서 차이를 보인다. 한국은 이미 학사수준에 도달하였지만, 중국은 다원화체제로 교원을 양성하고 있다. 넷째, 한국의 사범대학 교육과정은 현장학생의 적성에 맞게 편성하였지만 중국의 사범대학 교육과정은 주입식교육을 위한 교육과정으로 설치되어 창의성과 능동성교육이 부족하다. 따라서 미래 사회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한 교육과정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