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방 각 지역에서는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소멸과 맞물려 이동권 제한의 위기를 겪고 있다. 교통소외지역에서 목격되는 교통인프라 부족, 대중교통정보 미제공(부정확성) 등은 지역 인구 유입에 장애 요인이 됨과 동시에 지역민의 불편을 가중시킨다. 이에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는 중소도시 대상 통합 버스정보시스템(BIS) 사업을 제공하고 있으며, 벽오지를 대상으로 한 수요응답형대중교통(DRT) 시스템을 구축 · 제공하고 있다. 공단은 장기적으로 교통소외지역을 대상으로 한 해당 서비스들을 통합관리하고자 하며, ‘교통소외지역통합정보센터(가칭)’의 역할을 지향하고 있다. 공단의 교통소외지역 대상 사업은 교통정보제공 및 지자체 이동서비스(DRT) 운영에 기여하고 있으나, 아직 몇 가지 측면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있다. 첫째,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데이터 관리 문제가 있다. 둘째, 지역 간 · 서비스 간 호환성의 문제가 있다. 셋째, 민간 · 공공의 역할분담 문제가 있다. 해당 사항들은 중앙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업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만큼 통합운영을 위한 민 · 관 · 학 · 연 거버넌스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