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최근 대체가공육 및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콩의 자급률을 올리기 위하여 탈곡기의 회전속도 및 콩의 함수율에 따른 탈곡효율을 측정하여 탈곡당시 콩의 함수율별 적절 탈곡속도를 규명함으로써 탈곡손실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한다. 실험에 사용한 콩은 ‘대찬’콩으로 경남농업기술원(35°.21′N, 128°.11′E) 앞 재배지에서 면적 내 모두 동일한 방법 및 규격을 통해 재배하였다. 함수율을 변수로써 사용하기 위하여 예정 수확일 기준 10일을 간격으로 두어 총 2회 수집하였으며, 1차 수확 2010년 10월 17일 15열중 7휴를 수집후 동년 동월 28일 남은 8휴를 2차로 수집하였다. 일반적으로 농민들이 탈곡하는 시기의 두류(콩)작물은 함수율이 13%전후로 수확을 실시하였으며, 이를 기준으로 함수율을 그룹1(20-30%), 그룹2(15-20%), 그룹3(10-15%)으로 산정하였다. 탈곡통의 분당 회전수선정은 250 RPM부터 400RPM 까지 50RPM 간격으로 선정했으며, 제작회사에서 추천하고 있는 RPM 값을 기준으로 선정하였다. 250 RPM에서 전체 그룹 1, 2, 3을 비교한 결과 유의확률이 0.05 이하로 그룹간의 차이가 있음을 확인 할 수 있다. 이는 250 RPM에서는 함수율의 증가 및 감소가 결과로 직접적으로 이어짐을 확인 할 수 있다고 판단되며, 가장높은 회전속도인 400 RPM에서는 그룹 1, 2의 차이를 의미하는 유의 확률이 0.586으로 차이가 없음을 확인 할 수 있다. 이는 높은 탈곡속도는 15%이상의 함수율을 가진 두류(콩)에서 의미가 없다고 판단되며, 15% 이하의 함수율을 가진 두류(콩)에서는 타 그룹에 비교하여 탈곡효율을이 높음을 의미한다. 이는 콩의 함수율 마다 적절한 회전속도가 요구됨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