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방광 요관 역류(vesicoureteral reflux) 환아에서 재발성 요로감염의 임상양상을 조사하고, 첫 번째 및 재발성 요로감염 간의 원인균과 항생제 감수성 결과를 비교하는 것이다. 방법: 방관 요관 역류로 진단된 소아 환자 중에서 요로감염이 발생한 환자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검토하였다. 첫 번째와 두 번째 요로감염 건에서 같은 균종이 동정된 경우를 1군으로, 다른 균종이 동정된 경우를 2군으로 분류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2005년 4월부터 2018년 2월까지 총 13년 간의 연구 기간 동안, 총 77명의 방관 요관 역류 환아가 적어도 한 번 이상의 요로감염을 경험하였다. 이 중 47명의 환자(61.0%)가 재발성 요로감염 소견을 보였다. 재발성 요로감염 환자 중에서 1군은 19명(40.4%)이었고, 2군은 28명(59.6%)이었다. Escherichia coli (n=37, 39.4%)는 재발성 요로감염 환자의 첫 번째 및 두 번째 요로감염 건에서 가장 흔하게 분리된 원인균이었고, 그 다음으로는 Klebsiella pneumoniae (n=18, 19.1%), Enterococcus faecalis (n=14, 14.9%), Enterobacter aerogenes (n=7, 7.4%), 및 Pseudomonas aeruginosa (n=4, 4.3%) 순이었다. 비록 통계적 차이는 없었지만, E. coli에 의한 재발 시, 같은 균에 의한 재발 임에도 ceftazidime, piperacillin/tazobactam과 trimethoprim-sulfamethoxazole에 대한 항생제 내성의 비율이 첫 번째보다 두 번째 감염에서 증가하였고, E. aerogenes에 의한 재발에서도 cefotaxime, ceftazidime, piperacillin/tazobactam 및 meropenem에 대한 항생제 내성의 비율이 첫 번째보다 두 번째 감염에서 증가하였다. 결론: 방관 요관 역류 환아의 재발성 요로감염에서 경험적 항생제를 선택할 때, 이전 감염의 병원균 및 항균제 감수성 결과가 재발 시에 항상 동일하지는 않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Purpose: This study aimed to investigate the clinical features of recurrent urinary tract infection (UTI) in children with vesicoureteral reflux (VUR) and to compare the causative uropathogen and antibiotic susceptibility between the first and recurrent UTI episodes. Methods: We retrospectively reviewed the medical records of children with VUR who had recurrent UTI. Group 1 included patients in whom the same pathogen caused the first and recurrent UTI episodes. Group 2 included patients in whom different pathogens caused the first and recurrent UTI episodes. Results: During a 13-year study period (2005-2018), 77 children with VUR experienced at least one episode of UTI. Among these, 47 patients (61.0%) had recurrent UTI. Of the children with recurrent UTI, 19 (40.4%) were in group 1 and 28 (59.6%) were in group 2. Escherichia coli was the most commonly isolated uropathogen (n=37; 39.4%) in both episodes of recurrent UTIs, followed by Klebsiella pneumoniae (n=18; 19.1%), Enterococcus faecalis (n=14; 14.9%), and Enterobacter aerogenes (n=7; 7.4%). Although the difference was not significant, the rate of resistance to the antibiotics ceftazidime, piperacillin/tazobactam, and trimethoprim-sulfamethoxazole increased in patients with the second episode of E. coli recurrence in group 1, and that to cefotaxime, ceftazidime, piperacillin/tazobactam, and meropenem increased in children with the second episode of E. aerogenes recurrence in group 1. Conclusions: When selecting empirical antibiotics for recurrent UTI in children with VUR, it is important to consider that the pathogen and antimicrobial susceptibility of the previous UTI are not always the same in recurrent UT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