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은 문학작품을 비롯한 소설 ‘프랑켄슈타인’과 연화 ‘에일리언’(1979)에서 나타난 신비로운 비인간적 캐릭터에 대해 각각 살펴보았다. 본 논문은 프랑켄슈타인, 사이보그, 에일리언의 세 가지 역할에 대한 관찰을 통해 포스트휴머니즘의 관점에서 인간과 비인간 간의 관계를 고찰하고 있다. 인류는 비인간적인 것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역사적으로 지적 생명체, 인공 로봇, 그리고 외래종에 대해 어떠한 연구가 있어 왔는가? 괴물성과 전염성의 의미는 무엇인가? 이 두 개념이 소설과 영화에서 어떻게 작용하는가? 이 모든 문제는 본 논문의 주요한 논의 내용이다. 본 논문은 포스트휴머니즘의 관점에서 괴물성과 전염성이라는 두 개념을 살펴보고, 향후 포스트휴머니즘 연구에 참고적인 내용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두 작품 모두 괴물의 괴물성과 전염성은 인간이 비인간에 대한 적개심을 갖게 하는 근원이며, 괴물이 지닌 괴물성과 전염성은 인간 자신의 동일한 특징을 반영함으로써 인간 중심의 인간성이 지닌 취약성을 증명한다고 결론지었다.
This paper deals with the dreadful non-human characters in literary and cinematic works Frankenstein and Alien (1979) respectively. By observing the Frankenstein monster, the cyborg and the xenomorph in the two literary outputs from the perspective of post-humanism, the current study aims to rethink the relations between human beings and their non-human counterparts. How does humankind respond to non-human beings? What research has been done on the sapient creature, the man-made robot, and the alien species historically? What are the meanings of monstrosity and contagion? And how do the two concepts function in the novel and the film? All these questions are to be addressed in the paper. The article expects to take a post-humanistic view on the two notions and to provide references for the future post-human studies. It concludes that in the two works, the monstrous and infective nature of the inhuman others that prompts human beings not to embrace their non-human counterparts reflects the same feature of humans themselves and proves the vulnerability of human-centered human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