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디지털 전환에 따른 사회 변화 양상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변화 과정 자체를 객관적으로 관찰하고 측정하기 위하여 국가발전지표를 검토하였다. 특히 디지털 전환이 개인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이론적으로 체계화하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디지털 전환에 따른 거시적 변화인 사회 영역의 재구성, 감성 문화의 강화, 여가 중심의 사회의 등장이라는 세 가지 메가트렌드를 중심으로 국가발전지표의 현황과 수정 방안을 검토하였다.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디지털 사회에서 삶의 질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영향을 포함하여 다양한 영향을 고려해야 하지만 그 영향에 대한관련 데이터는 충분하지 않다. 따라서 잠정적으로는 자기보고 자료를 지표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둘째, 동시에 기존 사회조사에서 각종 디지털 기술 활용관련 변수를 적극적으로 포함할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기존의 사회조사를 디지털 전환의 영향을 파악하는 중요한 소스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전환의 영향을 측정하기 위한 다양한 도구의 개발도 필요하다. 현재의 통계조사 방법은 온라인에서 대규모로 생산되는 엄청난 양의 정보를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자료 수집 방법도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
This study explores Korea Development Indicators to assess the impact of digital transformation on society, particularly on individuals’ quality of life. It focuses on three major trends: the restructuring of sectors in society due to digital transformation, the promotion of emotional culture, and the emergence of a leisure-centric society. The findings suggest that to evaluate quality of life in a digital society, one must consider a wide array of influences, even those that lack sufficient data. The use of self-reported data as provisional indicators becomes essential. Incorporating digital technology-related variables into existing social surveys is vital to comprehend the impact of digital transition effectively. Additionally, developing new tools for measuring these effects is crucial, as current statistical survey methods struggle to handle the vast online data. Exploring alternative data collection methods capable of harnessing this information is essential for a comprehensive understanding of the top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