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초등국어교육’을 위한 ‘수업 방법론’ 강의에 관한 사례 연구이다. 동시에 국어교육 관련 강의를 진행해 온 ‘교사교육자’의 자서전적 연구 성격을 띤다. 현장 교사로서 초등국어 수업에 대한 어려움을 체감했던 연구자는 교원양성대학에서 진행해 온 수년간의 강의 경험을 토대로 국어 수업을 잘하는 예비교사를 양성하기 위한 교과 융합적 강의를 진행하였다. 이 연구에서 제시한 두 가지 강의 사례는 교과 융합을 통하여 예비교사의 실제 국어 능력이 작동되는 국어사용 활동을 계획하여 ‘초등교육 현장에서도 작동이 가능한 국어 경험을 제공’한 것과 ‘소통과 성찰을 강조하는 초등국어교육의 맥락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즉, 예비교사들의 성찰 기록을 살펴본 결과, 교과 융합을 통한 ‘초등국어교육 방법론’ 강의를 통하여 예비교사들은 의미있는 국어사용 맥락을 형성하기 위한 자료와 활동의 적절성을 고민하며, 수업 전문성에 대한 탐구와 성찰을 시작하게 됨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 연구는 연구자인 동시에 실천자로서 ‘나’의 경험과 인식을 통해 예비교사를 위한 국어과 교육의 내용과 방법에 대한 개선 방안을 모색하려는 교사교육자의 관점을 보여준다.
This study is a case study on the ‘Korean Language Education Methodology’ lecture for ‘Elementary Korean Language Education’. At the same time, it is characterized by an autobiographical study of teacher educators who have provided lectures on Korean language education to Pre-service elementary school teachers. Researcher who have felt difficulties in Korean language classes in elementary schools presented two integrated class cases to train pre-service teachers who can do well in Korean language classes, which have been conducted through years of experience to foster pre-service teachers. The significance of the two cases is that it provided pre-service teachers with a Korean language experience that was the driving force to try in the field through the actual Korean language use activities of pre-service teachers, and created a context of elementary language education that emphasizes communication and reflection. This study is an attempt to get to the contents and methods of Korean language education for training preliminary elementary school teachers from the perspective of insiders through the experience and perception of “I” related to elementary Korean language educ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