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임파워링 리더십, 장인적 학습, 일의 의미, 정서적 조직몰입 간의 구조적 관계를 살펴보고, 임파워링 리더십이 장인적 학습과 일의 의미를 통해 정서적 조직몰입에 간접적으로 유의한 정적 효과를 지니는지 확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SPSS 29.0, Amos 29.0를 활용하여 만 19세 이상 MZ세대 국내 직장인 617인의 응답을 구조방정식 기법으로 분석하였다. 변수들의 구조적 관계를 살펴본 결과, 임파워링 리더십은 장인적 학습, 일의 의미, 정서적 조직몰입에, 장인적 학습은 일의 의미에, 일의 의미는 정서적 조직몰입에 직접 정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정서적 조직몰입에 대한 장인적 학습의 직접 효과 및 임파워링 리더십이 장인적 학습을 통해 정서적 조직몰입에 미치는 간접효과는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파워링 리더십이 일의 의미를 통해 정서적 조직몰입에 미치는 간접효과는 정적으로 유의하였으며, 임파워링 리더십은 장인적 학습과 일의 의미를 순차적으로 경유하여 정서적 조직몰입에 간접적으로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연구는 구성원의 자율성과 권한을 존중하는 리더십의 구현을 통해 형성된 조직 내 환경, 일을 통해 학습하는 과정에서 이루는 배움과 성장, 일련의 과정에서 형성되고 강화되는 의미있는 일에 대한 인식, 조직에 대한 정서적 연결의 강화를 연속적인 과정으로서 제시한다. 정서적 조직몰입을 형성하는 다양한 경로 가운데 임파워링 리더십을 통한 자율성이 장인적 학습을 통한 성장과 일의 의미 증진이 조직에 대한 인식 변화로 이어지는 경로를 검토한 것은 개인과 조직의 관계를 성과와 효율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접근법의 한계를 극복하는 시도로서 의의가 있다. 이러한 관점은 일을 통한 개인의 학습과 성장, 그리고 조직의 목표와의 관계의 재정립에 기여하며, 리더십과 학습 문화 구축의 핵심 요소가 될 수 있다.
This research explores the structural relationships among empowering leadership (EL), masteristic learning (ML), meaningful work (MW), and organizational affective commitment (OAC), highlighting that EL positively influences OAC indirectly through both ML and MW. Analysis was conducted on valid responses from 617 workers belonging to the Millennial and Generation Z cohorts in South Korea, collected via an online survey during April and May 2021, using the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SEM) method with SPSS and Amos 29.0. Findings reveal that EL significantly impacts ML (H1), MW (H2), and OAC (H3) positively. Additionally, ML directly affects MW (H4), and MW directly impacts OAC (H6). However, the direct effect of ML on OAC is not significant. The study finds that EL's indirect impact on OAC through MW is significant (H8), whereas its indirect effect via ML alone is not significant (H7). Importantly, EL is found to have a sequentially indirect positive influence on OAC through ML and MW (H9). These findings implies a sequential process that encompasses perceptions of empowering leadership and autonomy, learning and growth derived from work, meaningful work developed through this process, and the enhancement of affective commitment toward the organization. This approach underlines the importance of harmonizing individual learning and growth with organizational objectives, positioning it as an essential component in the cultivation of a learning-oriented culture in organiza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