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내러티브 탐구를 통해 성소수자의 비자살적 자해 경험과 그 의미에 대해 탐색하였다. 이를 위해 성소수자의 비자살적 자해 경험을 시간·사회·장소의 3차원적 내러티브 탐구공간에 따라 어떻게 재구성되는지를 삶의 이야기를 통해 탐색하였다. 이를 위해 비자살적 자해의 시작과 삶의 이야기를 담았으며, 성소수자로서 경험한 차별과 자해, 그 의미를 탐구하였고, 현재의 삶과 미래에 대한 여정의 방향성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본 연구의 연구 퍼즐은 첫째, 한국사회에서 성소수자의 비자살적 자해 경험은 어떠한가? 둘째, 성소수자의 비자살적 자해는 개인적, 환경적 맥락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 이다. 이들과 함께 도출해낸 성소수자의 비자살적 자해 경험의 의미는 <억압된 환경 속 일시적 탈출구로서의 자해>, <나다움을 지키기 위한 투쟁>, <배제와 수용의 경계에서>총 3개의 의미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성소수자의 비자살적 자해의 경험과 의미를 개인적 정당성, 실제적 정당성, 사회적 정당성의 맥락에서 상담학적 제언을 논의하였고, 본 연구의 의의와 후속 연구를 제언하였다.
This study explores the experiences and meanings of non-suicidal self-injury (NSSI) among sexual minorities through narrative inquiry. It investigates how participants reconstruct their experiences of NSSI as sexual minorities within a three-dimensional narrative space of time, society, and place, through their life stories. The study includes stories about the onset of NSSI, experiences of discrimination and self-injury as sexual minorities, their meanings, and narratives about the direction of their current and future lives. The primary research questions are: what are the experiences of NSSI among sexual minorities in Korean society, and what meanings do these experiences hold in personal and environmental contexts? The meanings of NSSI experiences among sexual minorities were identified as “temporary escapes from oppressive environments,” “struggle to protect myself,” and “at the boundary between discrimination and acceptance.” Based on these findings, the study discusses counseling implications in the context of personal justification, practical justification, and social justification, and suggests the significance of this research and directions for future stud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