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this research, present situation of outdoor signboards and how consumer’s awareness is affected by calligraphy typeface for outdoor signboards are studied. Research area is limited to Jongno-gu, Insa-dong which is preservation area in Seoul, Korea. Most of calligraphies for outdoor signboards in Insa-dong area have been using traditional Korean typefaces and ming-style typeface and gothic typeface are frequently shown, as well. In case of appearance, Digital Textile Printing, transverse-type signboard, vertical signboard/side box signboard and small sized signboards are mainly installed. Not inconsiderable wood made signboards are also found, however round type signboards which is suggested by Seoul Outdoor Advertisement Guideline are rarely found. As a result, it is hard to find the unity of outdoor signboards in Insa-dong area and it seems to disturb the cityscapes of that area. This research is based on 2011 Seoul Sign Design Guidelines and 2009 Best Signboard Casebook published by Design Seoul Headquarters. We found that there are not many signboards that follow Sign Design Guidelines and it is recommended that use of the Korean letter in signboards but many signboards use Korean letters just as a means of showing their brand name which is actually not a Korean word. Previous research results in calligraphy shows the most positive responses in uniqueness, organization and femaleness among three different kinds of typefaces. The calligraphy also shows the most impression and readability. These favorable responses seem to bring good visiting purpose, as well. Our research focus was typefaces of signboards and relationship with consumer awareness however, outdoor signboards are also affected by other circumstances including interior design, building outer wall and appearance style of signboards. Therefore, a research focus on relationship with these kinds of circumstances should be done for better understanding. Emotional impacts of calligraphy are also one of the important research area need to be done. The same research against foreigner will show how these typefaces and signboards are adopted by people that have different culture background. We believe this kind of various study will help for outdoor signboards to be a method as an effective advertisement communication.
본 연구에서는 보전권지역인 종로구 인사동의 옥외간판 시설물의 현황에 대한 조사와 옥외간판에 사용되는 대표서체인 바탕체, 돋움체, 캘리그라피 서체표현유형별 소비자인식을 조사하고, 소비자 방문의도에 대한 태도를 연구하고자 하였다. 현재 인사동의 옥외광고물 서체표현유형은 대부분이 전통적이고 한국적인 분위기의 캘리그라피를 사용한 옥외간판이 눈에 띄게 많았으며, 대표적인 글꼴인 바탕체(명조체), 돋움체(고딕체), 궁서체를 사용한 옥외간판도 많은 수 설치되어 있었다. 옥외간판 재질을 살펴보면 주로 전사출력방식의 가로형 입간판, 세로형 돌출간판, 소형 돌출간판 형태가 가장 많이 설치되어 있었다. 그 밖에 목판(나무)재질의 옥외간판도 많은 수 설치되어 있었고, 서울시 옥외광고물 가이드라인에서 권장하는 성형식 간판은 인사동길 메인거리를 제외하고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결과적으로 인사동의 옥외간판은 통일성 없이 제작된 크기의 간판이 많아 관광특구의 도시경관을 어지럽히고 있었고, 타 지역보다는 전문 디자이너의 캘리그라피가 아닌 즉흥적으로 제작한 듯한 느낌의 비전문자의 결과물이 대부분이었다. 본 연구는 2008년에 발표된 서울특별시 디자인서울총괄본부에서 제작, 발표된 “디자인서울 옥외광고물 가이드라인”, “2009 서울시 좋은간판사례집”을 바탕으로 서울시에서 제시한 옥외광고물 가이드라인에 근거하여, 보전권지역인 인사동의 도시경관현황을 조사하였다. 서울시에서 발표한 보전권역 옥외광고물 가이드라인으로 우아하고 고상한 색채를 사용한 디자인, 전통적이고 자연적인 재질을 사용한 디자인, 부드럽고 은은한 조명을 사용한 디자인으로 보이는 간판의 형태는 얼마 안 되는 상황이었다. 또한 종로구에서 한글을 사용한 간판을 권장하고 있지만, 단순히 브랜드마다 한글화만하여 제작된 성의 없는 옥외광고물뿐이었다. 이 부분은 단순히 영문을 한글로 바꿔 디자인하고 끝낼게 아니라, 브랜드와의 연관성을 살릴 수 있도록 리뉴얼 되어야 할 것이다.실증연구결과를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독특성, 짜임새, 여성적임에 대한 감정반응은 세 가지 서체중 캘리그라피가 가장 긍정적인 느낌이 높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옥외간판 이미지의 호감도, 가독성에 대해서도 캘리그라피가 가장 긍정적적인 느낌이 높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인 감정반응 평가에서 긍정적적인 반응이 높을수록 방문의도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반응으로 나타났다. 옥외간판의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서체표현유형별 중요성과 이미지에 대한 연구를 하고자하였으나 옥외간판이라는 것이 여러 주변 환경과 조형요소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그 영역을 서체유형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디자인 유형별, 건축물 외벽재 유형별, 옥외간판 제작방식에 따른 방법 등 다양한 부분도 고려하여 더욱 심도 깊은 연구가 앞으로도 꾸준히 진행되길 바란다. 또한 감성커퓨니케이션 부분의 캘리그라피에 대한 연구가 보다 더 활발히 이루어져 다양한 분야에서의 관련 연구 자료가 풍부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앞으로는 국내인을 대상으로 한 실증조사가 아닌 외국인을 상대로 한국의 옥외간판, 한국의 서체유형이 어떻게 보이고 있는지에 대한 반응을 조사해야 할 것이다. 이처럼 옥외간판 관련 연구에서 구성하는 조형요소에 관한 더욱 다양한 각도로 접근하는 연구가 활성화되어 옥외간판이 더욱 효과적인 광고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