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국내 중소기업의 M&A 성과에 있어서 전략적 투자자와 재무적 투자자가 미치는 영향의 차이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먼저 2011년부터 2016년까지 국내 중소기업 175개의 M&A를 대상으로 M&A 전후 각 3년간의 ROE 변화를 종속변수로, 전략적 투자자와 재무적 투자자를 더미변수로 구분하고, 피인수기업의 M&A 전후 각 3년 간 M&A 성과 창출 요인들의 변화를 독립변수로 설정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M&A 성과 창출 요인은 M&A를 통한 가치창출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직접 요인(수익성, 활동성, 안정성)과 기업의 경영 성과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침으로서 직접요인의 긍정적인 효과를 증폭시키는 간접 요인으로 구분하였다.분석 결과 투자자 유형에 상관없이 중소기업의 ROE는 M&A 이후 감소하였으며, 재무적 투자자가 투자한 기업의 ROE가 전략적 투자자 M&A 기업 대비 더 크게 하락하였다. 또한 직접 요인에 대한 투자자 유형별 더미변수 간의 상호작용 효과 분석에서는 직접 요인 중 영업 수익성 요인만이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전략적 투자자의 간접 요인인 시너지가 M&A 성과에 더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본 연구는 국내 비상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M&A 성과 여부를 확인하고 전략적 투자자와 재무적 투자자가 국내 중소기업의 M&A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봄으로써 국내 중소기업 M&A 연구에 기여를 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