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예술가곡은 1920년대 창작된 이래 20세기 초반의 중국 음악문화 활동의 중요한 형식으로 자리잡았다. 본 논문은 크게 민주혁명시기(民主革命時期,1919-1931)와 민족해방전쟁시기(民族解放戰爭時期,1931-1945) 두 시기로 나누어 중국예술가곡의 전반과정을 고찰할 것이다. 민주혁명시기의 예술가곡으로는 청주(青主)의 대표작과 황자(黃自)의 대표작 두 곡을 선택했고, 민족해방전쟁시기의 예술가곡으로는 세성해(冼星海)의 작품과 하록정(賀綠汀)의 대표작을 선택하였다. 위 네 명의 작곡가는 모두 중국 근대음악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기 때문에 연구가치가 있다고 판단한다.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민주혁명시기의 중국은 큰 변화를 겪였으며, 음악계(音樂界)에서도 새로운 장이 열렸다. 많은 작곡가들이 여러 편의 곡을 썼고, 유학파 작곡가들은 예술가곡의 창작에 전념했다. 蕭友梅,趙元任,青主,黃自 등은 이 시기 예술가곡의 선구자로 볼 수 있는데, 그 중 青主가 창작한 가 중국의 첫 예술가곡으로 알려져 있다. 둘째,1931년“9.18사변(事變)”이 발생한 후에 중국 예술가곡은 또 새로운 시기를 맞이하였다. 이 시기는 일제(日帝)에 대한 항일해방전쟁(抗日解放戰爭) 음악으로 중국 인민의 투쟁과 항일구국(抗日救國)의 의지를 보인다. 冼星海,聶耳,鄭律成,張寒暉,賀綠汀등이 대표적 작곡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