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ly the exaltation of the international status of Korea has led to a popular trend that many over sea students from her neighbour countries, especially those in East and South east Asia, make their choices to study abroad in this vigorous developed economy. Since the establishment of diplomatic relation between China and Korea in 1992, particularly after the debut of the Agreement of China-Korea Cultural Communication in September, 1994, quite a great number of Chinese students have been coming to Korea for a new personal development. This tendency may get stronger in several years under the Korean Wave.According to their lives here, Chinese students can get familiar with diverse scopes, such as politics, society, history, culture, etc., of Korea. In the future, they are probably able to make great contributions to reinforce the relationship between China and Korea. Therefore, over the acclimation period, a lot of students feel difficulties and stress on a few aspects like language problem, communication problem, and some cultural shock such as how to understand the thinking way of Korean students. As an extreme instance, some may even give up the precious chance to study abroad in advance or get negative gradually just because they cannot quickly acclimate themselves to the Korean society. No doubt, it is very necessary for Chinese students to acclimate a totally new life and culture in this country as soon as possible.This investigation focuses on the Chinese students as an object, and does some questionnaire surveys on their genders, nationalities, ages, educational backgrounds, resorting periods, economic levels and other personal characteristics, so as to research the differences among different people with their individual adapting situations. In order to realize this purpose, this investigation made a survey with the object of 227 Han Nationality and other nationalities(87 males, 140 females) and 47 Korean-Chinese Nationality(17 males, 30 females) students; it also used T-test and One-Way ANOVA and got a statistical result of p
개인적 특성과 한국문화적응간의 관계에 대한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결론을 내리면 다음과 같다.첫째, 민족에 따라 한국문화적응에서 차이가 나타났는데, 한족 및 기타민족 집단이 조선족 집단보다 평균값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조선족이 한족이나 기타민족에 비해 한국문화에 대해 잘 적응하지 못함을 의미한다. 이는 허춘영(1998)의 연구와 상반되는 결과이다. 즉 조선족 학생은 한국인과 같은 미족에 속하며 한족과는 달리 한국 문화에 다시 적응해야 하는 역문화 적응(reverse cultural adaptation)의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다. 즉 조선족 학생들은 출국 전에 한국생활에 잘 적응할 것이라 비현실적인 기대를 갖고 오지만 실제로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 반면에 한족 학생들은 처음부터 한국의 문화와 사회가 중국과는 다르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어 비현실적인 기대를 가지지 않으므로 조선족 보다 한국에 대한 기대에 따른 실망도 적다는 것이다.둘째, 연령에 따른 한국문화적응 수준에서 85년 이후에 태어난 학생들이 85년 이전에 태어난 학생들보다 유의미하게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이는 외국인 유학생들 중 나이가 어릴수록 문화적응을 더 잘하고 있다는 기존연구(Hull, 1978; 이현지 ? 남현주, 2003)와 동일한 결과이다.셋째, 가정의 경제 수준에 따른 한국문화적응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경제수준이 ‘하’ 인 학생들의 평균값이 가장 높고 ‘상’ 인 학생들의 평균값이 가장 낮게 나타났으며 가정의 경제 수준이 낮은 학생일수록 한국문화에 대해 더 잘 적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준다. 이는 최송미(1999)의 연구결과를 일치한다. 즉 경제 수준 하층인 학생들은 가정의 경제수준의 영향을 받지 않으며 한국의 일반생활, 학교생활의 여러 면에서 더 분발하여 자신의 일을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마지막으로 중국유학생들의 한 ? 중문화선호도를 전반적으로 보면 모두 수준이 2점에서 3점미만으로 낮게 나타났다. 즉 한국문화를 수용하지 못하면서 중국문화를 유지하지 못하는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중국유학생들의 한국문화적응 유형은 ‘주변화’로 판단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중국유학생들은 한국에서 유학 온 후 중국의 방송, 사이트, 음악 등의 대중문화와 간?직접적인 접촉을 하기 힘들고 한국의 방송, 사이트, 음악 등의 대중문화에 더 직접적으로 접촉할 수 있지만 적응하기가 쉽지 않다. 또한 중국학생들이 대인관계에서 쉽게 신뢰하거나 친구관계를 맺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한국인이나 중국인에 대해 불신임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