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한국어의 생략 현상에 초점을 맞추어 중한 교재를 비교 분석하였다. 연구 목적은 의사소통에서 일어나는 생략 현상의 역할과 중요성을 탐구하고, 이 현상이 어떻게 다른 교육 전통과 문화적 배경에서 교재에 반영되는지를 밝히는 데 있다. 본 연구는 의사소통의 경제성에 기인한 생략이 언어의 효율성과 간결성을 증진시키는 방법으로 한국어 교육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연구 결과는 중한 교재에서 주어 생략이 가장 빈번하게 나타나며, 이는 한국어에서의 주요 언어 현상임을 보여준다. 또한, 중한 교재 간에는 목적어와 서술어 생략의 처리 방식에 차이가 있음을 밝혔다. 이러한 차이는 각 교육 시스템의 특성과 문화적 요인에 기인한다. 또한, 연구는 한국어의 생략 현상을 교재에 효과적으로 통합하는 방법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 본 연구의 한계는 주로 교재 분석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교육 실습과 학습자의 반응에 대한 분석은 다루지 않다. 향후 연구에서는 이러한 요소를 포함하여 한국어 교육과 교재 개발보다 포괄적인 접근 방법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종합적으로, 이 연구는 한국어 생략 현상의 이해를 높이고, 한국어 학습자의 의사소통 능력과 문화적 감수성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하였다. 이는 교재 개발자와 한국어 교육자들에게 생략 현상을 교육 내용에 효과적으로 통합하는 방법에 대한 중요한 지침을 제공한다.
This study conducted a comparative analysis of Korean and Chinese textbooks with a focus on the phenomenon of omission in the Korean language. The purpose of the research is to explore the role and significance of omissions in communication and to elucidate how this phenomenon is reflected in textbooks from different educational traditions and cultural backgrounds. The study emphasizes that the economical nature of communication-driven omissions plays a vital role in enhancing the efficiency and conciseness of the language in Korean education. The results of the study show that subject omission occurs most frequently in Korean and Chinese textbooks, highlighting it as a major linguistic phenomenon in the Korean language. Additionally, the study reveals differences in the treatment of object and predicate omissions between Korean and Chinese textbooks. These differences are attributed to the characteristics of each educational system and cultural factors. Furthermore, the study provides insights into effectively integrating the phenomenon of omission into Korean language textbooks. A limitation of this study is its primary focus on textbook analysis, without addressing the implications of educational practices and learner responses. Future research may include these elements to offer a more comprehensive approach to Korean language education and textbook development. In conclusion, this research significantly contributes to enhancing the understanding of the Korean language's omission phenomenon and improving the communicative competence and cultural sensitivity of Korean language learners. It provides crucial guidelines for textbook developers and Korean language educators on how to effectively integrate the phenomenon of omission into educational cont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