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근대 폴란드 음악의 선구자 카롤 시마노프스키(Karol Szymanowski, 1882-1937)는 쇼팽 사후 20세기 대표적인 작곡가이다. 그는 프레데릭 쇼팽(Frederic Chopin, 1810-1849) 사후 침체되었던 폴란드의 음 악 수준을 끌어올리는 저력을 보여주었으며, 시마노프스키가 남긴 수 많은 작품들은 그의 음악이 매우 독창적임을 입증하고 있다. 본 논문은 시마노프스키의 초기 작품 중 을 집중적으로 분석한 논문이다. 그 전에 시마노프스키의 생애와 초기 작품에서 나타나는 특징을 살펴보았으며, 그의 작품들은 고전 및 낭만주의 양식의 형식을 기반으로 쇼팽, 로베르트 슈만(Robert Schumann, 1810-1856), 요하네스 브람스(Johanness Brahms, 1833-1897), 그리고 알렉 산더 스크리아빈(Alexander Scriabin, 1872-1915) 등의 작품의 영향을 받아 자신만의 어법으로 승화하고자 하였다. 이후 변주곡의 특징과 종류에 대해 서 서술한 후 본격적으로 시마노프스키의 작품을 연구하였다. 을 분석한 결과, 이 작품의 주제는 브 람스의 영향을 받은 유니즌과 코랄풍으로 되어 있는 16마디의 느린 악곡이 며, 이후 등장하는 12개의 변주들은 각각 다양한 성격을 지닌 성격변주곡 으로 이루어져 있다. 조적인 체계는 주제와 변주의 중간까지 B♭ minor를 유지하다가 도중에 B♭ major로 바뀐 이후 장조를 끝까지 유지하는 독특 한 조성 구조를 가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몇몇 변주는 쇼팽과 슈만의 작품 스타일을 인용하여 자신만의 음악 어법으로 승화하였다. 주요어 : 시마노프스키, 폴란드 음악, 변주곡, 성격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