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아시아권 국가들에서 심방세동의 입원 및 외래 치료 관련 데이터와 의료비용의 변화등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있지 않다. 이 연구는 한국에서 심방세동의 치료 패턴과 결과에 대해서 분석하고자 하였다.방법: 건강보험공단에서 제공하는 표본코호트에서 2004년부터 2013년까지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제 6차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를 이용하여 심방세동으로 진단된 환자를 선택하고 병원 방문 기록을 분석하였다. 그리고 병원비용, 처방, 고주파절제술 그리고 동반질환 및 사망원인에 대하여 확인하였다.결과: 심방세동 관련 입원 및 외래 진료는 2004년부터 2013년까지 각각 2.19배, 3.06배로 증가하였다. 총 진료비용이 36억에서 113억원으로 증가하였고 (p < 0.001), 개인당 지출비용은 68만원에서 83만원으로 증가하였다 (p < 0.001). 비록 평균 CHA2DS2-VASc 점수가 전체 심방세동 환자군에서 3.5 에서 4.4 로 증가하였으나, 와파린으로 항응고요법을 시행받는 환자의 비율은 지난 10년동안 큰 차이가 없었다. 전극도자절제술을 위한 입원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p < 0.001). 총사망률 (6.7 % 에서 5.0 %) 및 심혈관계 사망률 (1.4 % 에서 1.1 %), 그리고 뇌졸중에 의한 사망 (1.3 % 에서 0.8 %) 모두 2004년부터 2013년까지 다소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결론: 지난 10년간, 심방세동관련 입원 및 외래 진료는 다른 동반질환들의 증가와 함께 꾸준히 늘어났으나, 항응고제의 처방률은 향상되지 않았다. 비록 심방세동의 환자들의 사망률은 2004년부터 2013년까지 다소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국가보건 차원에서의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적절한 항응고요법이 절실히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Background: The change of in-hospital and out-hospital treatments, and hospital costs for atrial fibrillation (AF) were not well known in rapidly aging Asian countries.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trends of AF management and outcomes in Korea.Subjects and Methods: In the sample cohort from Korean National Health Insurance Data Sample Cohort (K-NHID-Sample Cohort) from 2004 through 2013, we identified patients with AF and hospital visit records using Korean Classification of Diseases, 6th Revision (KCD-6). Hospital cost, prescribed medications, radiofrequency catheter ablation (RFCA), morbidity and mortality were identified.Results: AF-related hospitalization and outpatient clinic visits increased by 2.19 and 3.06-fold, respectively. While the total cost increased from 3.6 to 11.3 billion won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