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제6차 근로 환경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유로재단(Eurofound)의 일자리의 질(Job quality) 프레임워크를 통해 이주노동자들의 근로환경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이주노동자들의 일자리의 질과 주관적 건강 상태의 관련성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제6차 근로환경조사 대상자 50,539명 중에서 대한민국 국적이 아니며 임금근로자인 334명을 최종 분석 대상으로 IBM SPSS statistics ver 26.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자료 분석은 이주노동자의 일자리의 질 지표별 특성은 빈도분석으로 분석하였고, 이주노동자의 특성과 일자리의 질 노출 여부에 따른 주관적 건강 상태의 차이 분석은 t-test와 ANOVA를 실시하였으며, 사후검정은 Dunnett’s test를 하였다. 등분산 검정에서 이분산인 경우 Welch test를, 사후분석은 Dunnett’s T3를 실시하였다. 이주노동자의 일자리의 질, 주관적 건강 상태 간의 상관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로, 이주노동자의 근로환경이 주관적 건강 상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성, 연령, 교육 수준을 통제하고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대상자인 이주노동자의 일반적 특성을 보면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비율이 80%이었고, 전체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가 44%, 일용근로자가 39.5%로 임금근로자의 일용근로자 비율이 높았다. 일자리의 질 지표에서 기술 및 재량권 지표의 하부 항목인 현장 교육·훈련의 기회를 살펴보면 현장 교육·훈련을 받는다고 응답한 비율이 9.4%로 연구대상자의 90.6%는 현장 교육·훈련 경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노동자는 열악한 근무환경과 의사소통의 어려움 등으로 산업재해 발생위험이 크고 실제로도 높은 산업재해율을 보임에도 불구하고 산업재해 예방 활동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현장 교육·훈련율은 10%가 되지 못했다. 주관적 건강 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일자리의 질 지표는 노동환경의 유해·위험요인 지표(β=-0.145, p=0.010), 노동강도 지표(β=-0.219, p
Objectives: This study focused on migrant workers’ working environment and health in Korea and assessed their working environment and subjective health status using the sixth Korean Working Conditions Survey. Methods: In this study, only migrant and wage workers were evaluated, constituting 334 of 50,539 subjects. Data were analyzed using SPSS version 26.0 with frequency, percentage, chi-square test, independent samples t-test, one-way ANOVA,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and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Results: Major job quality indices that affect subjective health status are physical environment(β=-0.145, p=0.010), work intensity(β=-0.219,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