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건축 공간 환경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는 건축이 가진 공간 환경과 그 공간을 이용하는 사용자의 소통이다. 현대 사회의 공간디자인은 정신적, 비 물리적, 문화적 가치를 제공하며 이러한 사회적 가치변화에 공간 디자인은 인간생활, 심리, 형태와 관련된 다양한 지적, 문화적 가치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이는 인간 생활에서 물리적 개념의 공간이 아닌 공간의 주체가 사용자 중심으로 변화하고 사용자는 공간창출의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다. 즉 공간은 공간이 가진 환경으로 부터 그 공간을 이용하는 사용자에 의해 반응하고 사용자 체험을 유도하며 공간과 사용자의 상호작용 관계를 이룬다고 할 수 있다. 디자이너는 이러에게 새로운 경험과한 사용자에 대한 이해로서 공간 환경에서 반응하는 사용자의 인식이나 지각이 어떤 행동을 가능하게 하는지에 대해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본 논문은 지각적 어포던스의 관한 이론적 고찰을 통해 공간적 관점에서 정의하고 주체 즉 사용자의 지각적 특성을 파악하여 공간에 반응하는 사용자 행위와 공간에 반영된 어포던스의 관계성을 연구하고, 지각적 어포던스 특성별 공간을 구분하여 공간마다 표현된 디자인 요소를 도출하여 새로운 공간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1장은 서론으로 연구의 배경과 목적, 연구 내용에 대하여 기술 하였으며, 2장은 공간과 사용자의 상호작용에 관한 연구와, 사용자 참여를 유도하는 공간에 반응하는 어포던스에 대한 이론을 토대로 지각적 어포던스의 특성을 구분하고, 공간에 반응하는 지각적 어포던스의 특성으로 정리하였다. 3장은 이론적 고찰을 통해 살펴본 공간에 반응하는 어포던스의 특성이 실제 공간에서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 2002년 이후 설계되어진 공공공간을 대상으로 분석하고, 어포던스의 특성이 공간 디자인에 어떻게 표현 되었는지 디자인 표현 요소를 도출하였다. 4장은 앞서 사례 분석에서 도출된 디자인 표현 요소를 실제 공간 환경에 적용하기 위한 기본 계획이 이루어졌으며 5장에서 사이트로 정한 문화공간에 연구 결과를 토대로 사용자를 위한 어포던스 디자인 적용 방법을 제시 하였다. 마지막으로 6장 결론에서는 본 연구의 방법과 내용, 결과를 종합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연구 과제와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