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study investigates the growing interest in entrepreneurship amidst the recent economic downturn and the continuing instability in the job market. Despite various programs and policies implemented by the government and related organizations to support entrepreneurship, many entrepreneurs, unlike their counterparts in other OECD countries, experience high initial failure rates. This study empirically analyzes whether individual personality traits (MBTI) influence the intention to start a business, mediated by entrepreneurial spirit. For this purpose, a survey was conducted offline on November 30, 2022, targeting first-year students in the Department of Design Engineering at H University in Siheung, Gyeonggi Province, who were enrolled in the course 'Design and Entrepreneurship'. The main findings are as follows: First, individual traits partially affect entrepreneurial spirit. The 'Energy Orientation' trait of Type E influenced risk-taking and initiative more than Type I, while risk-taking was more influenced by Type I than Type E. The 'Information Perception Method' trait of Type N had a higher influence on innovation, risk-taking, and initiative than Type S. The 'Decision-Making Process' trait showed no influence on entrepreneurial spirit, while the 'Environmental Adaptation Attitude' trait of Type J had a higher influence on risk-taking and initiative than Type P. Second, individual traits partially directly influence the intention to start a business. Type E of 'Energy Orientation,' Type N of 'Information Perception Method,' and Type T of 'Decision-Making Process' had a higher influence on entrepreneurial intention than their counterparts. Third, the innovativeness of entrepreneurial spirit showed a partial mediating effect between the 'Information Perception Method' and the intention to start a business, with no relation to other traits. Fourth, the risk-taking of entrepreneurial spirit showed a complete mediating effect between 'Energy Orientation' and the intention to start a business, and a partial mediating effect with 'Information Perception Method' and 'Environmental Adaptation Attitude,' while 'Decision-Making Process' showed no effect. Fifth, the autonomy of entrepreneurial spirit showed a complete mediating effect between 'Energy Orientation' and the intention to start a business but was not verifiable with 'Information Perception Method,' 'Decision-Making Process,' and 'Environmental Adaptation Attitude.' Sixth, the initiative of entrepreneurial spirit showed a complete mediating effect between 'Energy Orientation' and the intention to start a business and a partial mediating effect with 'Information Perception Method' and 'Environmental Adaptation Attitude,' with no effect with 'Decision-Making Process.' The implications and suggestions of this paper are as follows: First, to strengthen the intention to start a business, entrepreneurship education should be designed customized to individual traits, especially focusing on the 'Information Perception Method,' where intuitive (N) types require education focusing on innovation in entrepreneurial spirit after setting business strategies and visions, and sensing (S) types require practical business planning and step-by-step education focusing on risk-taking. Second, the negative mediating effect of entrepreneurial spirit's autonomy on the intention to start a business differs from previous studies. This could be inferred from the specificity of the surveyed group. Most first-year university students have not set a clear direction for the future. The lack of experience and the uncertainty and risks associated with it could decrease their will to start a business. Therefore, entrepreneurship education for first-year university students should focus on risk-taking rather than autonomy. Third, it is necessary to recognize that not all students can become entrepreneurs and manage businesses. According to Shane and Venkataraman (2000), entrepreneurship is about "who, by what means, and with what effects opportunities to create future goods and services are discovered, evaluated, and exploited." Understanding that 'entrepreneurship is not just about starting a business' and recognizing the need for education that understands various roles in creating new businesses, such as planning, development, and support, apart from management, is essential. Based on these research findings, entrepreneurship support agencies and educational institutions can contribute to building a sustainable entrepreneurial ecosystem by developing and implementing entrepreneurship education programs that consider individual traits, thereby increasing the success rate of entrepreneurs.
본 연구는 최근 경기 침체와 함께 고용 시장의 불안정이 지속되는 가운데 창업에 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 및 관련 기관은 창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나, 많은 창업자가 OECD 타 국가와 달리, 초기 폐업률이 높은 초기 실패를 경험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개인의 MBTI성격유형이 기업가정신을 매개로 하여 창업의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실증분석 하였다. 이를 위해, 경기도 시흥의 H 대학에 재학 중인 디자인 공학부 1학년 디자인과 기업가정신 수업을 수강하는 대학생 1학년을 대상으로 2022년 11월 30일 오프라인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MBTI성격유형은 기업가정신에 부분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각 에너지지향성 성향의 E타입은 I타입보다, 위험감수성, 진취성에는 상대적으로 높은 영향을 미쳤고, 반면, 위험감수성은 I타입이 E타입보다 더 높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인식방법 성향의 N타입은 S타입보다 혁신성, 위험감수성, 진취성에 더 높은 영향을 미치고 있었으며, 의사결정과정의 성향은 기업가정신에 어떤 영향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고, 환경수용태도 성향의 J타입은 P타입보다 위험감수성과 진취성에 더 높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MBTI성격유형은 창업의지에 일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지향성의 E타입이 I타입보다, 정보인식방법의 N타입은 N타입보다, 의사결정과정의 T타입은 F타입보다 창업의지에 더 높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기업가정신의 혁신성은 정보인식방법과 창업의지 사이에서는 부분 매개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외의 성향에는 관계가 없었다. 넷째, 기업가정신의 위험감수성은 에너지지향성과 창업의지 사이에서는 완전 매개효과를, 정보인식방법과 환경수용태도 는 각각 창업의지 사이에서는 부분매개효과를 보였으며, 반면 의사결정과정은 효과를 검증할 수 없었다. 다섯째, 기업가정신의 자율성은 에너지지향성과 창업의지 사이에서는 완전 매개효과를 보여주었지만, 나머지 정보인식방법, 의사결정과정, 환경수용태도와 창업의지 간의 사이에서는 효과를 검증할 수 없었다. 여섯째, 기업가정신의 진취성은 에너지지향성과 창업의지 사이에서는 완전 매개효과를 보여주었고, 정보인식방법, 환경수용태도는 각각 창업의지와의 사이에서는 부분매개효과를, 그리고 의사결정과정과 창업의지 사이에서는 효과가 없었다. 본 논문의 시사점 및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창업의지를 강화하기 위해 획일적인 기업가정신 교육이 아닌, 성향별 맞춤형으로 설계되어야 한다. 특히 개인의 성향 중,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정보인식방법의 경우, 직관형(N)타입과 감각형(S)타입으로의 분류가 되어, 직관형의 경우 사업의 전략 및 비전을 설정한 뒤 이루어지는 기업가정신 중, 혁신성 위주의 창업 교육이 필요하고, 감각형의 경우 프레임워크에 의한 실용적인 사업 계획 및 단계별 교육위주의 위험감수성 위주의 창업 교육이 필요하다. 둘째, 기업가정신의 자율성은 창업의지에 대해 음(-)의 매개효과를 미치는 점이 기존 연구와 다르게 나타났다. 이는 설문대상의 특수성으로 그 결과를 추측해볼 수 있다. 대학생 1학년의 경우 미래에 대한 방향을 명확하게 설정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들에게는 경험 부족으로 인한 리스크와 불확실성으로 인해 창업 자체에 대한 의지를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대학 1학년생에 대한 기업가정신 수업은 자율성보다는 위험감수성 위주의 교육 커리큘럼이 필요하다. 셋째, 모든 학생이 창업하여 경영자가 될 수 있다고 기대하지 말고, 창업에서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인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기업가정신은 Shane & Venkataraman (2000)에 따르면 기업가정신은 ‘누구에 의해, 어떤 효과로 미래의 상품과 서비스를 창출할 기회가 발견, 평가, 이용되는지에 대한 것’이다. 라고 정의된다. ‘기업가정신은 창업이다.’라는 공식이 아님을 이해해야 하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함에 있어 경영만이 답이 아닌 기획, 개발, 지원 등의 다양한 역할을 이해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창업 지원 기관 및 교육 기관에서는 개인의 성향을 고려한 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시행함으로써, 창업자들의 성공률을 높이고 지속할 수 있는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