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배경: 2형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은 사람을 신속하게 선별하기 위해 다양한 신체계측인자들이 제안되었다. 성별과 연령에 따라 신체구성 성분의 분포가 변화하므로, 본 연구에서는 체질량지수 (body mass index, BMI), 허리둘레 (Waist circumference, WC), 허리둘레-키 비율 (WC-height ratio), 신체모양지수 (A body shape index, ABSI), 내장지방지수 (Visceral adiposity index, VAI), 체중보정-허리둘레 지수 (Weight adjusted waist index) 중 10년간 추적 중 새로 발생하는 2형당뇨병을 가장 잘 예측하는 신체계측인자를 비교하여 탐색하고자 하였다.연구방법: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 2004년 1월 1일부터 2019년 12월 31일까지의 자료 중, 나이 20-80세 사이이면서 2009년에 건강검진을 시행 받은 환자들의 자료를 수집하였다. 2형당뇨병의 발생은 제10차 국제질병분류코드 (ICD-10) E11-14가 있거나, 경구 당뇨병약제를 사용하거나, 공복혈당 126mg/dL이상인 경우로 정의하였다. 새로 발생한 당뇨병과 각 신체계측인자의 사분위와의 상관관계 및 각 신체계측인자의 1표준편차변화와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콕스 비례위험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연구결과: 10년 추적기간 동안, 625,715 명이 (15.4%) 새로 2형당뇨병을 진단받았다. 각 신체계측 인자들의 1사분위 그룹대비 4사분위그룹에서 당뇨병발생 위험률 (Hazard ratio: HR)을 알아본 분석에서, 전체인구에서는 WHtR이 가장 높은 HR (2.54, [95% CI 2.52-2.57])을 보였고, 모든 연령의 남성에서도 WHtR가 HR가 가장 높았으며 (20-39세: HR 3.03 [2.98-3.08], 40-59세: HR 2.35 [2.32-2.38], 60-79세: HR 1.70 [1.66-1.74]), 60세 미만 여성에서도 WHtR가 가장 높은 HR를 보였다 (20-39세: HR 2.61 [2.52-2.69], 40-59세: HR 2.82 [2.77-2.87]). 신체계측인자 1표준편차증가당 당뇨병 발생을 분석하였을 때는, 남성에서는 역시 WHtR가 나이에 관계없이 가장 높은 상관성을 보였으나 (20-39세: HR 1.54 [1.53-1.55], 40-59세: HR 1.39 [1.38-1.39], 60-79세: HR 1.23 [1.22-1.24]), 여성에서는 20-39세에서 BMI (HR 1.48 [1.47-1.49]), 40-59세에서 WHtR (HR 1.46 [1.45-1.47]), 60-79세에서 WC (HR 1.23 [1.22-1.24])으로 연령에 따라 당뇨병 발생과 높은 연관성을 보이는 지표가 다르게 나타났다.결론: 전반적으로 새로 발생한 당뇨병에 대해 신체계측인자의 영향은 대상자가 나이가 듦에 따라 낮아졌다. 각 신체계측인자의 1표준편차 증가당 당뇨병 발생과의 연관성을 보았을 때, 당뇨병 발생에 대해서 남성에서는 연령에 관계없이 WHtR가 가장 높은 연관성을 보였고, 여성에서는 나이에 따라 달랐는데, 20-30대 청년층에서는 BMI, 40-50대 중장년층에서는 WHtR, 60-70대 고령에서는 WC가 가장 높은 상관성을 보였다.
Background: For early screening of type 2 diabetes mellitus (T2DM), various body composition indices have been suggested. As body composition changes in association with age and sex, we aimed to find the body composition index that best predicts the 10-year new onset DM (NODM) in each age, sex group among body mass index (BMI), waist circumference (WC), WC-height ratio (WHtR), a body shape index (ABSI), visceral adiposity index (VAI), and weight adjusted waist index (WWI).Methods: From the claims data from the National Health Insurance Service (NHIS) from January 1, 2004, to December 31, 2019, we collected the data of population aged 20-80 who underwent a health examination in 2009. T2DM was defined either by ICD-10 E11-14, usage of oral hypoglycemic agent, or a fasting plasma glucose level of ≥126 mg/dL. The hazard ratio (HR) of NODM according to quartiles and 1 standard deviation (SD) elevation of each index were evaluated by Cox regression analysis.Results: During 10-year follow-up period, 625,715 subjects (15.4%) developed T2DM. WHtR showed the highest hazard ratio (HR) of NODM in the fourth quartile of total population (HR 2.54, [95% CI 2.52-2.57]), men of all age-groups (20-39: 3.03 [2.98-3.08], 40-59: 2.35 [2.32-2.38], 60-79: 1.70 [1.66-1.74]) and women of age-group under 60 (20-39: 2.61 [2.52-2.69], 40-59: 2.82 [2.77-2.87]). As per 1SD elevation of each index, WHtR remained the highest correlation with NODM in men of all age-groups (20-39: 1.54 [1.53-1.55], 40-59: 1.39 [1.38-1.39], 60-79: 1.23 [1.22-1.24]), but BMI, WHtR, and WC exhibited the highest HR in 20-39 (1.48 [1.47-1.49]), 40-59 (1.46 [1.45-1.47]), and 60-79 (1.23 [1.22-1.24]) age-group in women, respectively.Conclusion: Overall, the effect of body composition on NODM decreases as people get older. As per 1SD index change, increase of WHtR reflects risk of NODM in men with all age groups, but different indices predict DM best in women according to the age-group; BMI in young-aged (20-30’s), WHtR in middle-aged (40-50’s), and WC in old-aged (60-70’s) gro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