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깊이 카메라를 활용하여 스쿼트 동작의 운동학적 변인을 자동으 로 추출하고 적외선 카메라와 오차 범위 비교 및 분석함으로써 측정된 데이터의 신뢰 도를 검증하는데 있다. 연구 참여자는 충청북도 청주시 소재 K대학교에 재학 중인 총 30명의 학생(나이 : 26.66±3.83 세, 신장 : 169.15±7.45 cm, 체중 : 64.57±10.19 kg)이 참여하였다. 깊이 카메라와 적외선 카메라의 데이터 차이 검증과 신뢰도 및 정확도를 분석하기 위해 총 720개의 스쿼트 동작의 데이터를 수집하였으며 각도 및 각속도는 위치 데이 터로부터 계산되었다. 신뢰도 분석을 위해 피어슨 상관계수 분석(r)을 사용하였고, 정 확도 분석을 위해 RMSE(Root Mean Square Error)를 사용하였다. 두 카메라 간 차이 검증을 위한 각도 변인은 팔꿉관절, 어깨관절, 엉덩관절, 무릎관 절의 최대 신전 각도, 최대 굴곡 각도를 분석하였으며, 각속도 변인은 팔꿉관절과 어 깨관절의 최대 굴곡 각속도, 엉덩관절과 무릎관절의 최대 굴곡 각속도와 최대 신전 각속도를 분석하였고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좌·우측 팔꿉관절 각도의 상관계수(r)는 각각 0.437, 0.428, 좌·우측 어깨관절은 0.446, 0.477로 나타났다. 좌·우측 엉덩관절 각도의 상관계수는 0.993, 0.988, 무릎관 절은 0.992, 0.990가 나타났다. 좌·우측 팔꿉관절 각속도의 상관계수는 0.517, 0.488로 나타났고, 어깨관절은 0.519, 0.535로 나타났다. 그리고 좌·우측 엉덩관절은 0.993, 0.986, 무릎관절은 0.994, 0.990로 나타나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좌·우측 팔꿉관절 각도의 절대평균 제곱근 오차는 각각 12.02, 12.63, 좌·우측 어 깨관절은 9.85, 9.46로 나타났다. 좌·우측 엉덩관절 각도의 절대평균 제곱근 오차는 각각 4.30, 3.37로 나타났으며, 무릎관절은 7.42, 7.84로 나타났다. 좌·우측 팔꿉관절 각속도의 절대평균 제곱근 오차는 50.84, 52.55, 어깨관절은 44.15, 41.92로 나타났고 좌·우측 엉덩관절은 각각 31.28, 30.11, 무릎관절은 32.52, 32.87로 스쿼트 동작 패턴 은 유사하였으나, 관절 각도와 절대값 각속도에서 다소 큰 차이를 보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와 기존 선행연구 고찰을 통해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첫째, 적외선 카메라와 깊이 카메라의 각 관절각도 및 각속도 변인에 대한 차이 검 증 결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둘째, 신뢰도를 분석하기 위한 상관관계 분석 결과 두 카메라 간의 차이가 적어 높 은 신뢰도를 확인하였다. 셋째, 정확도를 분석하기 위한 RMSE 분석 결과 상지와 하지 간 데이터의 분명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정밀한 움직임을 요하는 관절 데이터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접근 할 필요가 있다고 사료된다. 결론적으로 데이터의 정밀도를 요구하지 않는 스포츠과학 분야에서 깊이 카메라의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스쿼트 동작 외 여러 동작의 데이터 패 턴을 수집하여 실제 스포츠 현장에서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한 사고를 예방하는 데이 터의 일부로 활용될 수 있기를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