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 분말은 산화 반응시 많은 양의 에너지를 발생하는 특징을 가져 열과 빛 등으로 순간적으로 높은 양의 열에너지를 요구하는 에너제틱(Energetic) 금속 재료로서 로켓 추진제 첨가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특히 알루미늄 분말의 크기가 미세화 될수록 에너제틱 금속 분말로서의 물성은 극대화 된다. 또한 알루미늄이 추진제로 쓰일 경우 니켈이 첨가되면 알루미늄-니켈계 금속간화합물 형성으로 인해 효율이 증가된다. 하지만 알루미늄과 니켈을 단순 혼합할 경우 일반적으로 니켈이 알루미늄과 적절하게 분산되지 않고 응집되는 문제점이 발생한다. 따라서 니켈이 응집되지 않고 금속간화합물 형성을 보다 원활하게 반응하는 알루미늄-니켈 분말 개발이 필요하다.본 연구에서는 sub-㎛ 크기 알루미늄 분말의 산화막을 제거함과 동시에 니켈이 부착된 눈사람 모양의 알루미늄 분말 제조 공정을 개발하였다. 제조된 눈사람 모양의 알루미늄 분말은 주 연소 반응 전 추가적인 발열 반응이 원활하게 발생하여 자전 연소 합성(Self-Propagating High Temperature Synthesis, SHS)를 이용하여 보다 낮은 온도에서 알루미늄의 산화반응을 유도함과 동시에 산화 반응 효율을 향상시켰다. 이렇게 제조된 알루미늄 분말을 FE-SEM, EDS 및 XRD를 이용하여 성분 분석과 형상 관찰을 수행하였고, TGA/DSC 등 열분석을 기반으로 약 700℃ 이상 산화 반응에서 혼합 분말과 반응엔탈피 값을 기반으로 우수성을 확인하였다. 또한 알루미늄의 녹는점인 약 660℃ 이전에 혼합 분말보다 더 낮은 온도에서 SHS 반응이 시작되며, 이로 인해 알루미늄-니켈계 금속간 화합물이 생성되면서 더 높은 열에너지가 발생될 수 있음을 XRD 및 XPS를 이용하여 확인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제안한 니켈 코팅 기술은 에너제틱 분야에서 사용되는 극미세 알루미늄 분말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기초 기술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