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 the recent attention to expatriate management increasing in high uncertainty, this study focused on the job burnout of expatriates as a topic organizations should be interested in. Building on psychological contract perspective, this study casts career growth opportunity and feeling of violation as an explanatory mechanism to explain why expatriates’ psychological contract breach results in harm to expatriates’ job burnout - emotional exhaustion and cynicism. The study, using survey data from 210 expatriates in 34 countries working at large Korean companies found that the psychological contract breach perceived by the expatriates had a positive effect on emotional exhaustion, but did not significantly affect cynicism. However, it was found that psychological contract breach had a positive effect on cynicism through career growth opportunities of expatriates and had a positive effect on emotional exhaustion and cynicism through feeling of violation. This study expands and complements the social exchange theory-oriented discussion on the psychological contract theory and provides practical implications for the management of expatriates by showing the relationship between psychological contract breach and job burnout.
본 연구는 COVID-19과 글로벌 위기 상시화로 주재원 관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조직이관심을 가져야 할 주제로 주재원의 직무소진을 주목하고 이를 심리적 계약관점으로 살펴보고자 하였다. 본사가 심리적 계약을 충실하게 이행하지 않는다고 인식한 주재원은 인지적으로는 경력성장의 기회가 감소한다고 판단하고, 정서적으로는 분노와 배신감을 포함한 위반감정을 느낄 수 있는데, 심리적계약위반이 촉발하는 경력성장기회 감소 인식과 위반감정이 주재원의 직무소진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였다. 34개국에 파견된 국내 대기업들 소속의 주재원 210명을 대상으로 심리적 계약위반과 직무소진의 핵심차원인 정서적 고갈과 냉소의 관계를 확인하였다. 연구 결과, 주재원이 인지한 조직의 심리적 계약위반은 정서적 고갈에 정(+)의 영향을 미치나, 냉소에는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나타났다. 그러나, 주재원의 경력성장기회 인식은 심리적 계약위반과 냉소 간의 관계를 매개하고, 주재원의 위반감정은 심리적 계약위반과 정서적 고갈 및 냉소에 대해 각각 매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주재원이 인지한 조직의 심리적 계약위반이 직무소진에 미치는 영향과 그 구체적인매커니즘을 확인하여 이론적 차원 및 실무적 차원에서 해외 주재원 관리에 관한 시사점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