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 범죄는 살인, 강도, 강간·강제추행 및 폭력 범죄와 더불어 5대 강력범죄에 속하며 이는 다른 강력범죄에 비해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전국적으로 절도 범죄 발생 건수는 다른 강력 범죄와 함께 점차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수사기관으로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에 의뢰되는 절도 범죄 관련 디엔에이 감정의뢰 요구는 매년 꾸준하게 증가하는 추세이다. 본 논문에서는 지난 2021년과 2022년 국과수 서울과학수사연구소(이하 서울연구소) 유전자분석과에 의뢰된 절도 범죄 관련 디엔에이 감정에 관한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현재 국과수에서 진행되고 있는 절도 범죄 감정물의 디엔에이 분석 현황 및 문제점 등을 고찰하고, 앞으로 효과적인 절도 범죄 감정물 의뢰 방안 및 발전적 개선 방안을 제안해 보고자 한다
In addition to murder, robbery, rape, forced harassment, and violent crimes, larceny is among the five major violent crimes, which are widely known to occur more frequently than other violent crimes. The number of larceny nationwide is gradually decreasing along with other violent crimes, but the demand for DNA analysis related to larceny requested by police to the National Forensic Service is steadily increasing every year. Based on statistics on DNA analysis related to larceny requested by the Genetic Analysis Division, Seoul Institute of National Forensic Service in 2021 and 2022, this study examines the current status and problems of DNA analysis of larceny.